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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인데 아토피땜에 미쳐버릴거같아

쓰니 |2024.03.18 19:54
조회 480 |추천 1
여기다가 내 썰좀 풀께
나의 아토피 역사는 시간을 거슬러 2살때로 가야함ㅋㅋㅋㅋ
애기때 주사땜에 죽다 살아난적이 있는데 그 부작용 때문인지 그 후로 다리부터 시작해서 온몸으로 아토피가 번졌음
지금 14년째 달고 살고 있고 애기때부터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같이 침 맞고 한약 먹으면서 자랐음
그러다 초 4때 어떤 한의원 들어가서 다행히 등 다리 팔 등등 몸 부분은 거의 다 나았는데 얼굴은 도무지 낫질 않음;;;
피부가 하얀편이라 붉은게 훨씬 붉어보여서 초등학교 고학년 되니까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게 심해짐 ㅋㅋㅋ
그래서 열심히 식단 관리하고 침 맞고 약먹고 해서 6학년때 다나음
그 후로 평범하게 먹고 놀고 만지고 다니다 1년 반도 안돼서 다시 재발함;;
그 후로 지금까지 괜찮아졌다 빨개졌다를 반복중임
일단 가장 스트레스인게 붉은기임 더우면 덥다고 빨개 추우면 건조하다고 빨개 얼굴이라 가리고 다니지도 못함 마스크 쓰는것도 한두번이지;;; 피부화장 그런거는 그래서 거의 못하고 애교살이랑 가끔 틴트 바르고 보통은 컬러립밤 쓴다
글고 아토피 있는 애들은 알겠지만 미친듯이 가려움 여름에는 땀흘려서 겨울에는 건조해서 올록볼록 여드름처럼 올라올때도 있는데 그거 한번 건드리면 모기물린것처럼 계속 긁게된다 심하면 심지어 긁은게 색소침착? 되어서 얼룩덜룩해짐
여름에 덥고 습한 날씨는 최악중에 최악임 붉어지고 가려워지고 찝찝하고 각질나고 난리도 아님ㅋㅋㅋㅋㅋㅋㅋ 붉은기 담으로 스트레스 받는게 식단관리야
일단 기본적으로 밀가루 설탕 시럽 색소 다 안돼서 중1때는 급식 못 먹고 도시락 싸들고 다녔고 지금은 조금씩 먹고 있긴 한데 라면 마라탕 탕후루 기름 많은 돈까스 밀떡볶이 이건 3년째 입에도 대기 힘듦 바로 올라오는 것들이라...약간이라도 인스턴트 먹을때마다 물 한컵은 필수고 그러다 올라오면 과거에 케이크 반조각이랑 레몬에이드 모기처럼 쪽쪽 빨아먹은 나한테 쌍욕하면서 울며불며 물 겁나 마시고 기도하고 그럼 ㅋㅋㅋ 그렇게 몇주감
아토피때문에 알레르기도 크고 작은거 합쳐서 30여종 됐던거 같애;;;
먼지 많으면 눈 가려워 얼굴 빨개져 그래서 어디 갈때마다 긴장하면서 가야함
ㅇㄴ 진심 나도 남들처럼 먹다가 올라오면 어떡하지 이런 걱정없이 맛있는것도 먹고 화장도 맘대로 하고 붉은기 없어서 피부 원래 하얗다는거 자랑하고 싶다고큨큐큐큨ㅋ큐ㅠㅜ동생놈은 알레르기 하나없이 피부 완전 깨끗함 그런 애들 보면 너무 부러움 난 왜 이렇게 고생할까 싶기도 하고 ㅎ ㅏ ㅠㅠㅠㅠㅠㅠㅜㅜㅜㅠㅜㅜㅠㅜㅜㅜㅜㅜㅜㅜ엄마도 아빠도 나 힘들겠다 걱정이다 이러지만 내가 계속 아토피아토피 거리니까 이제는 그만좀 하라고 짜증난다고 이러고...솔직히 엄빠도 나 먹는 비건 음식이니 로션이니 돈 많이 들어갈거 아냐 그래서 죄송스럽고...나보다 힘든 애들도 있겠지만 나도 진짜 힘들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여기 나같은 고민 가진 애들 있니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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