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릴때부터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진짜 제가 이상한건지 싶어 글 남겨 봅니다.
이제는 코로나라는 단어가 어색할 정도로 먼 얘기 같으면서도 언제든지 다른 질병을 대비하는 시대 같습니다.
그 만큼 2년~3년동안은 국내 핫플레이스 가면 내국인이 많았지 외국인은 별로 없던거 같아요.
거두절미하고, 오랜만에 부모님 모시고 평일 저녁에 광장시장 다녀왔는데요 . 코로나라는게 뭐였는지 싶히 정말 내외국인 상관없이 정말 많더라구요.
시장이 활기를 되찾은거 같아 좋더라구요.
저랑 부모님은 그중 사람이 적은 식당을 찾아
낙지탕탕이. 빈대떡등 을 주문하여 오랜만에 시장 활기를 느끼며 얘기를 나눴고, 그 식당의 사장, 종업원 모두다 정말 친절 하시더라구요.
다만, 그 분위기가 깨지기 시작한건 외국인 손님이 오고 나서 부터였습니다.
그분들은 오자마자 캠을 들고 나타나셨고, 음식이 나오자마자 개인 핸드폰 동영상으로 본인 먹방을 촬영하시면서, 저희 부모님 얼굴이 너무 적날하게 나오는걸 목격을 했습니다.
저는 제얼굴이 다른사람 영상에 담기는걸 싫어 하는것 뿐만 아니라 제 개인 촬영시에도 미리 사전 양해 혹은 타인의 얼굴이 나오지 않게 합니다. 근데 그 외국분들은 누가봐도 (먹방) 어디가 올릴려는게 명확히 보여 조심스럽게 직원 분께 " 외국어 하시는걸 봤다. 혹시 저분들이 촬영을 하셨는데 저희 얼굴이 나왔다 업로드 해도 되니 모자이크 처리만 해달라고 말해달라" 라고 요청하였고 직원 및 사장 분께서 바로 알겠다 라고 하시면서 정말 친절히 외국인들께 말씀 하셨습니다.
근데 그 외국인... 나 혼자 확인할 영상이다 안올린다 하시더라구요 . 그래서 알겠다 하고 , 올리시면 모자이크만 해달라 하고 밥먹고 나갔는데
추후 부모님께서 남자 외국인이 계속 표정 굳은채로 기분나빠하며 자기들을 쳐다봤다 라고 해서 정말 욱하더라구요 ..
바로 대처 하지 못한 제가 화나기도 한데
제가 외국인 상대로 너무 예민했나요?
화나면서도 예민했나 생각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