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외모때문에 정병(사진 중독, 강박증) 온 애들 있냐

ㅇㅇ |2024.04.09 13:12
조회 806 |추천 3
나 중3~고3때까지 외모 정병 ㅈㄴ 심해서 내가 원하는 모습나올 때까지 사진 찍는 거 집착하고 옷이 이미 많은데도 계속 충동구매하면서 우울증에 피해망상에 열등감 덩어리 그자체였거든? (실제로 좀 예쁘장한 편이었어서 주변에서 예쁘다 예쁘다 소리를 자주 듣다보니까 정병이 더 심하게 온 것 같기도 함..)
결국 당연하게도 현역 때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해서 지금 재수중인데 인스타 끊고 공부,독서,운동 이 세가지에만 집중하는 일상(?)을 보내려고 하다보니까 외모 정병 점점 나아지더라 ㄹㅇ… 나 맨날 인스타 스타들 계정 눈팅이나 잘 나가는 여자 아이돌 직캠 찾아보면서 똑같이 되고 싶은 마음 혹은 성형이나 시술 등을 조금 하면 나도 똑같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마음 때문에 혼자 병.신같이 스트레스 많이 받았는데 생각해보면 나는 연예인이 될만한 끼도 없고 능력도 없는데다가 인지도 쌓아서 사업할 것도 아닌데 외모에만 시간과 돈 투자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지 싶은거야;(물론 아예 의미가 없진 않겠지만 과하게 할 필요가 없단 소리) 인스타 스타는 뭐 1일 1피드하면서 노력하면 가능성은 있겠지만 솔직히 세상엔 외모도 능력도 다 갖춘 사람들이 이미 너무 많은데다가 나는 그런 사람들 보면서 나의 애매하게 예쁘장한 외모에만 투자하고 있는 시기에 누군가는 외모에 치중하기보다 현생에서의 능력을 더 길러서 멋지고 알찬 삶을 꾸려나가고 있을 거란 말이지…
그래서 외모 등 보여지는 것에 집착 내려놓고 그냥 남들이 보기에 깔끔하게 예쁠 정도로만 적당히 꾸미고 미래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것들로만 내 삶을 채우니까 마인드나 마음가짐 자체가 건강해져서 우울증 쉽게 오지도 않고 그냥 요즘 너무 행복함… 내가 그동안 헛된 것을 갈망하느라 돈낭비 시간낭비하고 스트레스 받았던 게 너무 미련했던 짓이란 걸 이제서야 깨닫게 되면서 과거가 너무너무 후회돼…
그러니까 이 글 읽고 혹시라도 지금 외모 정병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누군가가 있다면 나처럼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지금부터 깨닫고 외모보다 현생에서의 해야할 일들에 더 집중하고 각종 능력 기르기(악기 다루기•운동•그림그리기•글쓰기같은 건전한 취미나 미래 진로에 도움되는 자기계발 등)에 시간과 노력 투자하길 바라 외모보다 훨씬 가치있고 오래도록 유지 가능한(?) 가치들이니까..!!
추천수3
반대수2

공감많은 뉴스 연예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