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보통 고등학생 인데요 이제 2학년 올라갑니다
그런데 16(금)일에 여자친구와 결별 하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권태기, 내용이 좀 길어요
많은 친구들에게 위로를 받았지만 아직도 많이 답답하고 그래서요
이렇게 쓰게 되었어요
헤어지고 난 후 문자를 3시간 했습니다 새벽 1시부터
그 내용은 원하신다면 알려 드리겠습니다
정말 진지하게 들어주실 분 이 글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진짜 많이 힘 드니까 다른 의도로 접근 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시작을 어디서 부터 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얜 저보다 한 살 어립니다 소개 받은 사이였구요
키가 무려 174입니다 전 180이구요
얠 처음 소개 받을 당시 전 좀 비만이었어요
여자는 키 큰 남자를 좋아하잖아요 얘도 물론이었구요
전 작은키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교제하기 한 날 부터 줄넘기를 매일 했습니다
사귀는 동안 15kg가 빠졌어요
여튼,
소개를 받은지 한달만에 애인 사이로 거듭나기 시작했죠
가끔은 다투기도 하구요
그렇게 서로 좋아했습니다 50일 째 되는 날 저는 이니셜목걸이를 선물했고
얘는 학교 친구들에게 포스트잇을 돌려서 축하한다는 내용을 적어서
보드지에 빽빽하게 붙여 선물했죠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는 70일 정도 되던 즈음 서로에게 많이 익숙해지고 편해질 그럴 때 아닙니까
얜 저희 집에 와서도 많이 있었고 영화도 많이 봤거든요
전 얘한테 거짓말 한 게 없어요
그래서 다른 여자 만나면 만난다고 사실대로 말 했습니다
그러다 예전에 큰 사고가 나서 못 본 친구가
술 한잔 하자고 하더군요 여자예요
얘 친구들이랑 같이 먹었어요 이 날
먹으러 간다고 말 했습니다 많이 짜증을 내더라구요
제가 잘 못을 안했다고 하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다음날 많이 싸웠어요
저 어디가서 말로 먹고 살 수 있을 거라고 할 정도로 말 잘 합니다
그런데 얘랑 말싸움을 하면 한 번도 이긴적이 없어요
얘를 만났죠 술을 먹었더라구요 얠 만나기 전 어디냐구 물어보니
아는 오빠네 집 이라고 하더라구요 가족이랑 같이 먹었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해맑게 웃었어요 알딸딸 해 보였습니다 걸음걸이도 느렸구요
여튼 그렇게 걔네 집 앞까지 갔어요
집 앞 골목에서 얘기를 하는데 정말 짜증이 솟구치더라구요 많이 화났어요
심하게 말 싸움을 하다가 제가 화를 못 참고 헤어지자고 했었습니다
그리곤 매정하게 집으로 왔죠
그런데 얘 어머님한테 전화가 왔어요
얘가 아직 안 들어왔다고 하더군요
많이 걱정됬어요 그래서 바보같이 다시 집 앞으로 갔죠
다시 만났습니다 그리곤 내가 잘 못 했다고
내가 생각이 짧았다면서 다시 만나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덥석 안기더라구요
그때 전 얘 마음을 확고하게 알고 이제 정말 잘 해야겠다 싶었습니다
그리곤 정말 공주님처럼 모셨죠 그냥 장난처럼 꼬투리 잡으면
바로 꼬랑지 내리고 자주 안하던 전화도 많이 하구요
핸드폰도 바꾸게 됬는데 뒷 번호도 맞췄구요
여자 등록 하나도 안 했습니다 단 3명 엄마,얘와 얘 어머님
싸이로 안부를 전해도 반사조차 안갔습니다 한 마디로 충성을 다 했죠
그러는 찰나 100일이 다가오더군요 얜 커플링을 많이 끼고싶어했어요
그런데 학생이라 그렇게 넉넉하지 못 해서 커플티로 결정을 했죠
100일 되는 날 얘가 학원에 가야할거 같다고 못 만날거 같다고 했죠
그런데 집에 선물은 준비 되 있지
이런거 있잖습까 빨리 주고싶은 마음, 그래서 98일 되는 날 집 밑에 박스를 놓고 갔어요
커플티와 편지를 담아서요 문자로는 이게 뭐냐고 고맙다고 했지만
자기 친구에게는 그 때도 별로였다고 하더군요 이 전 부터 권태기가 시작 된 거 였죠,
전 몰랐습니다 눈치를 못 챘어요 전혀
99일 되는 날 얘가 저희 집에 왔습니다 다짜고짜 영화를 보자고 하더군요
전 준비를 했죠 그런데 일찍 가야 될 거 같다고 했어요
그리곤 영화를 반에 반도 못 봤는데 간다고 하더라구요 맘이 좀 상해서
마중도 안 나갔어요 그런데 문자가 왔어요
화장실에 들어 가 보라고 , 선물이 있더라구요 예쁜 시계가 있었어요 고마웠죠
100일 날 못 놀아서 101일 때 마침 주말이어서 아이스링크를 가기로 했어요
얜 그렇게 가고 싶어 하더라고요 친구들이랑 일촌평으로 담소 나눈거에도
가고 싶다고 그런 내용이 있었어요
그런데 101일이 되는 날 그만 만나자고 하더군요
전 많이 놀랐죠 어이없었어요 절 좋아하는 지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황당해서 그 땐 알았다고 했지만
다음날 술을 좀 많이 마셨어요 12시가 넘어서 걔네 집 앞에서
다짜고짜 갤 불러 드렸죠 나오라고
나오기 전에는 전 눈물이 안 났어요
그런데 막상 얘기하고 내 앞에 있으니 눈물이 많이 흘렀어요 많이 매달리고요
그리곤 집에 와서 누웠죠 4시까지 문자를 하면서
"생략" ( 이 부분 원하시면 기꺼히 답변 해 드릴게요 일촌 걸어 주세요 )
잘자, 라고 해 놓고 잠이 안왔어요
그 날 9시에 잠 들어서 10시에 일어났어요
집에 그냥 누워 있었어요 일어 날 힘도 없구요
밥은 물론 지금까지 못 먹고 있어요 어제도 잠이 안왔구요 2시간인가 잤습니다
그런데 저희 엄마가 얘를 대리고 오더라구요
얘기를 하라고, 엄마는 가게로 가셨죠
얘기를 하는데 다른 건 생략 하구요
제가 날 좋아 할 마음은 있냐고, 하니까 지금은 없다고 하더라고요
이 한마디가 가슴에 못 밖듯 아팠어요
얘가 바라는건 이렇게 지내다가도 또 사이가 어떻게 될 지 모른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전 얘가 바라는대로 하다가도 또 잘 못 되는게 제일 두려워요
그래서 싫다고 지금 말 하라고 했지만 역시나 졌습니다
두 손 두 발 다 들고 너가 하라는대로 한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얜 집에 가고요
또 많이 울었어요, 그 날도 목걸이를 안 찼더군요
전 목걸이는 물론이고 얘가 선물 한 시계도 매일 찹니다
걔가 가고나서 막상 얘가 원하는 데로 하겠다곤 했지만 아직 많이 힘 들어요
얘기가 너무 길었네요
" 생략 " 부분 원하신다면 한 분 한 분 성의 껏 답변 해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인터넷에 공개적으로 올린 건 미안하지만 한 숨 놓이네요
많은 관심 부탁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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