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내가 7~6살때 있었던 이야기야.
(17년 전, 현실)
그땐 아버지 일이 부도가 나서 원래 살던 집보단 싸고, 층이 낮았던 아파트로 이사갔어, 난 그때 6살쯤 됬었어서 그냥 좋은 집으로 이사한줄만 알았지, 하지만 일은 그때부터였어. 집으로 이사한지 1년이 지나 7살이 되었을때, 뭔가 그날은 아빠따라 같이 거실에서 자고 싶었었어. 그래서 거실에 매트릭스를 2개 깔고 나란이 누워 같이 잤어. 어머니는 허리가 안좋으셔서 안방으로 들어가 잠에 들으셨지. 그리고 내가 잠에 들었어. 한 2시간 정도 됬을까? 내가 잠에 들었을때가 새벽 2시쯤 이었거든? 근데 일어나 보니 4:30분 인거야. (탁자가 옆에 있었는데 거기에 시계가 있었어.) 난 “음, 좀 빨리깼네” 싶어서 다시 자려고 옆으로 등을 돌렸는데, 어떤 새하-얀 발이 눈앞에 서있는거야. 깜짝 놀라서 눈을 질끈 감았는데, 그 옛날 할아버지집 가면 노란색 나무 장판 있잖아? 맨발로 걸으면 “쩍- 쩍” 소리 나는거, 우리집도 거실이랑 안방이 그 장판이었는데, 눈을 감자 마자 “짝짝쩍쩍짝쩍쩍쩍짝짝쩍쩍짝쩍쩍쩍” 이런소리가 사방곳곳 다 들리는거야, “뭐지?” 싶어서 실눈을 뜨고 봤는데, 그 새하얀 발이 막 거실, 안방까지 다 뛰어다니는거야..그 후엔 위로도 올려 봤는데 딱 처녀 귀신이다 싶은 하얀 원피스에다, 검은 긴 생머리, 그렇게 생긴게 막 입고리가 찢어질듯이 웃으면서 기어다니고, 뛰어다니고, 점프하고 진짜 난리나서 나도 막 정신이 나갈것 같은거야. 그때 내가 귀신이야기, 괴담을 좋아해서 “가위” 라는것도 알아서 이런게 가위인가? 생각하면서 손가락을 움직였는데, 움직이는거야.. 아니 ㅅㅂ 이게 현실이라고… 그래서 훌쩍이면서 아빠.. 아빠..! 아빠! 불렀더니 아버지가 일어나서 왜 울어?? 이러면서 날 안아주는데 어머니까지 깨서 안방으로 가서 어머니랑 같이 잤는데 진짜 개 무서운게 그 귀신이 안방으로 가는데 나랑 눈 마주침.. 아직도 그 눈빛 기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