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작년부터 엄청 따라다니던 쌤이 한 분 계신데 그 쌤한테 선물을 되게 많이 줬단 말이야 ? 그게 어느정도냐면
화이트 데이나 빼빼로 데이 같은 기념일 때 간식같은 거 챙겨드리고 쌤 생일 땐 편지랑 선물 주고 내가 베이킹을 좋아해서 쿠키나 마들렌 같은 거 잘 구워지면 쌤한테 드리고 손으로 뭘 만드는 것도 좋아해서 뜨개질해서 잘 떠지면 키링으로 만들어서 드리고 학교 수업시간에 게임같은 거 이겨서 노트나 볼펜 같은 거 받으면 전 안써요 하면서 선생님 드리고 (근데 다 단가로 따지면 5천원 안 넘어가는 정도로 자잘하게 많이 줌) 그랬는데 그게 생기부 잘 써지고싶어서 그랬던게 아니라 난 그냥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다 퍼다주는 성격이어서 그렇게 많이 줬거든 ? 지금은 쌤 우리 학년 안 맡아서 수업은 듣지도 못 하는 상태고.. 솔직히 바라고 준것도 아니고 선생님이 나한테 생일 선물을 주는 그런 상상조차 안해봤는데 (왜냐면 주면 안되는게 원칙이니까) 이번 생일때 선생님이 갑자기 카톡 선물하기로 카페 쿠폰을 주신거야 가격은 만원대였는데 무튼 내가 자기한테 선물을 많이 줘서 주는거래 다른 애들한텐 절대 말 하지말라고 하셨는데 좀 당황스러우면서 너무 기분좋고 지금 당장 날아갈 것 같고.. 근데 생기부나 성적 같은거이득 본 것도 없는데 뭔가 어기는 것 같고.. 다른 애들도 이런 경험있나 해서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