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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인 가족회사.. 퇴사마렵다

꾸르꾸루 |2024.04.24 18:13
조회 5,306 |추천 6
일년 좀 넘게 전업주부하다가 재취업함남편이 돈도 좀 잘 벌어서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230준다길래 ㅇㅋ하고 입사했음나 인수인계 해주던 직원도 7년이나 일하고(얘도 퇴사하고 겁나 욕함ㅋ) 현장 사람들도 25년...20년... 기본 4년씩 되었길래괜찮을 것 같았음근데 알고 보니 사무실에 있떤 남자 직원 둘이 사장 아들들인거ㅋ인수인계 받는 기간동안은 화장실청소도 하고 그러길래사장 아들들이여도 뭐 할건 다 하는구나 싶었고2주에 한번 현장에서 아침조회라는걸 하는데 (생전 태어나서 처음보는 짓거리였음) 뭐 걍 멍때리고 있으면 되니까 ㄱㅊㄱㅊ 하고 있었음일자체도 ㅈ소 경리다보니 어렵지 않고 괜찮아서 1년은 너끈히 하겠다고 생각했음
아니 여기는 면접 볼 때4대보험 피보험자가 18명인데 연월차를 안준다고 했고, 대신 연말에 사장이 연말 수당처럼 돈을 준다고 했음, 돈으로 주면 별 상관없었음!다니던 애들한테 물어봤는데 생전 처음듣는다는 얼굴이더라
어찌저찌 시간이 지나고
인수인계 해주던 아이도 퇴사를 하고 사장은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함아침 조회를 한다고 했잖슴?그 시간에 아파도 병원은 주말이나 야간진료를 가고 자동차가 고장이 나도 주말에 가라는 개 소리를 이주에 한번 시전하기 시작한거임ㅋ여기는 9시 출근 6시 30분 퇴근임근데 20분 먼저 나와달래서 8시 40분까지 나와서 사무실 청소를 매일함사장과 사장아들 둘 커피도 타줌ㅋ근데 퇴근도 6시 35분쯤 했었는데 현장직원들 퇴근 다 안했는데 먼저가는 사무실 직원들이 어디있냐며 개 지랄을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맨날 청소하라고 난리를 치는데, 말투가 백종원인데 항상 짜증이 나있고 언성이 높고 사람을 개무시하는 말투임 그리고 말이 김내가 청소부로 취업을 했는지 사무실 직원인지 모를 정도 ㅋ저번에는 밥먹는데 현장직원들도 다 안올라갔는데 올라가서 밥먹는다고 뭐가 급하냐고 뒤에서 뭐라했다더라ㅋ그날부터 나 점심 안먹어일하다가 중간에도 빗자루로 쓸라고ㅋ매달 금요일은 대청소날인데 업무시간 후에 청소해서 퇴근을 7시에 한다원래 업무시간 내에 청소하고 퇴근시간에 퇴근하지 않냐월급도 휴일 걸리면 그 다음주 월요일에 주면서ㅋㅋ근로계약서도 미교부하길래이번에 나라에서 주는 지원금 신청할라고 달라고 했더니 다음날 주더라알고보니 이 자리 중간에 런한사람 엄청 많은 자리더라사람 안구해져서 자기가 메모해둔 종이 뜯어놓고 런한 사람도 있고기타 등등 근데 퇴사하고 신고 안한 사람이 나 인수인계 해준 애 밖에 없다더라ㅋ남편은 당장 퇴사하라고 난리인데 지원금이 6개월 채우면 200만원이길래그거 받고 나가려고한다
할말은 진짜 많은데일일이 다 열거하기엔 내 키보드가 먼저 고장날 거 같아서 이만 줄임 
내가 다시는 ㅈ소가족기업안온다 진짜ㅋ





추천수6
반대수3
베플ㅇㅇ|2024.04.26 11:38
절대 가족회사 다니는거 아님. 마누라,아들,딸 달고 있는 회사.... 진짜 '족'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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