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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차 직장인이 이번 민희진 방시혁 사태에 대한 의견

돈은 다 받아 놓고 왜그러냐 기자회견 보니 개차반이던데 직장서 저런 애 있음 피곤하다 방시혁 찌질하다 
등등 대략 저런 반응인거 같은데 철저하게 직장인 입장에서 분석하면 
1. 여자 임원 왜 안뽑는지 알겠다 전통 재벌 기업에서는 민희진 처럼 행동하면 정말 언론에 저렇게 알려지지만 않지사람 자살하게 만들 정도로 왕따시켜서 어떻게든 회사 내보내게 한다. 직장내 왕따는 괴롭힘 아니냐 하는데 그건 회사 안다녀본 사람들이나 하는 얘기고 그냥 단순히 '유령' 취급하면 된다. 심지어 밥도 같이 먹고 워크샵도 같이하고 다~~~같이 한다 근데 업무상 '유령' 취급을 하면 그거 견딜 수 있는 사람 몇 없다.
근데 저건 언제까지나 전통 재벌기업에 해당되는거지 엔터업계는 다르다. 특히 민희진의 케이스는 다른거다. 직접 오너가 성덕이라면서 꼬셔서 대려온거고 걸그룹은 너한테 맡긴다고 하면서 대려왔을때는 이건 '직원'이 아니라 하나의 리더를 뽑은거다. 면접을 통해 건강검진 받고 경력직으로 이직한게 아니라는거다. 그리고 계열사의 CEO다. 재벌 기업이야 계열사도 그냥 자기네들 장난감 정도로 생각해 다 지꺼 처럼 경영하지만 (이게 대한민국 증시 저평가의 가장 큰 원인이다) 엔터업에서는 하이브가 저런 전통 재벌 방식을 처음으로 취한거다. 구글도 지주사 체재인데 알파벳 CEO의 역할은 민희진이 얘기하는 공중에 떠있는 역할이다. 우리나라 재벌이나 하이브 처럼 왕조식 경영이 아니란 말이다. 
결론은 민희진은 너희가 생각하는 그런 일반 직장인도 아니고 일반 직원도 아니다. 계열사 CEO고 뭐 여성 임원을 뽑니 안뽑니 왈가왈부 할것도 없고 그 왈가왈부 하는 회사원들 다합쳐도 민희진 수입 못따라가니 회사원 망신시키지 말고이 논점에 대해서는 앞으로 언급들 하지 말아라.
2. 기자회견이 감정 호소밖에 없다 듣는 사람 입장에서 어느 부류는 민희진 기자회견이 피곤하게 느껴졌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을 색안경 끼고 판단하면 안되고 장애를 감안하고 논점을 중심으로 펙트만 들을 수 있어야 한다. 민희진은 에티튜브 측면에서 어제의 기자회견을미루어 볼때 약간의 정신적인 장애가 있는거다. 그럼 그걸 컨트롤 할줄도 알아야지 않냐? 휠체어 탄 사람한테 걸어보라는 소리랑 같은거다. 이런 장애 요소를 거둬내고 말의 진의만을 취해서 해석할 필요가 있는거지 듣는 니가 피곤하면 그냥 듣지 말아라. 장애라 표현해서 그런데 뭐 '이게 내 스타일' 이에요 이걸 다르게 표현해본거다. 실제로 장애가 있다는걸로 받아들이고 하이브처럼 말꼬투리 잡지 말기 바란다. 

3. 방시혁 찌질하다 유퀴즈에 방시혁이 나왔을때 내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박진영이랑 초반에 사람들 만나고 다닐때 방시혁이 자리를 비우면 모두가 하나 같이 "쟤 왜저래" 라고 했다는거다 (이는 방시혁도 유퀴즈보면 알겠지만 바로 인정했다). 자, 아까 2번에서 내가 표현하는 장애가 이런거다. 사람은 누구나 장애를 가지고 있다. 방시혁은 사회성이 결여된 형태로 그 장애가 있는거 같다. 모~~~~두가 "쟤 왜저래"라고 하는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5조원 규모의 그룹을 운영한다는게 쉬운일은 아닐거다. 그러니 뱀같은 뼛속까지 경영인인 박지원을 사장으로 방패 삼는걸 수도 있는거 같다. 결론은 그래서 방시혁은 찌질한게 아니라 누구나 하나쯤은 있는 장애가 있는거다. 하이브는 금번 사태로 레이블 체재 운영은 백지화해야 한다고 본다. 앞으로 그 어느 그룹이 나와도 사람들은 민희진이 말한 레이블 체재의 회의를 기억해낼 것이다. 방시혁은 하이브 의장직을 내려 놓고 빅히트 사장도 아니고 빅히트의 한명의 프로듀서로돌아가 자기가 가장 잘하는 음악을 해야 어느정도 살길이 보일것 같다. 대중의 관심이 자본인 엔터업에서 대중의 흐름을 거스를 순 없다. 
난 누구의 편도 아니다. 사람들이 이번 사태를 통해 이런사람도 있고 저런사람도 있다는걸 알았음 좋겠고 자로 재듯이 사람을 재단하는 행태가 많이 사라졌으면 좋겠다.

  
추천수4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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