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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내가 선택하지 않았다

인생 늘 열심히 살았고 운도 따라줘서 40대 초반인데 어느정도 궤도에 올랐다고 생각하고 있어. 내가 선택해서 이룬 지금 삶에 만족하며 살고 있고 주변에도 좋은 사람들이 많아. 와이프도 처가댁도 좋아

하지만 난 내 부모를 선택한 적은 없어. 물론 부모의 경제적 지원을 받았고 부모의 경제적 지원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자 모르지. 하지만 확실한건 난 10대 후반즘 부터 폭력적이고 나를 인격적으로 존중하지 않은 내 부모를 부모로서 존경하지 않았지만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부모의 지원이 필요하단것은 일찍 깨우쳤어.

살다보면 내가 후천적으로 일구어낸 이 만족스러운 삶에 내가 선택하지 않은 부모를 배제할수 없는 경우가 생기는데 그 처음이 상견례 였고 결혼식, 장례식, 돌잔치 등이야.

경조사에 와 준 사람들 앞에서 그것도 내 면전에서 나를 흉보고 욕하고, 내가 일궈낸 성과들을 터부시하고 무시하지. 듣는 사람들이 당황해하며 내 편을 드는 얘기를 하면 참나, 니가? 이렇게. 멸시와 모욕이야. 그래놓고 무슨 부모로서 대접을 바랄까?
내가 바로 옆에 앉아있는데 완전 나한테 등 돌리고 얘가 이렇고 저렇고 .. 참나.

본인한테 장모 (나한테 외할머니)를 니네 모친이라고 칭하거나, 내 자식을 니 애 라고 칭하거나. 정말 내뱉는 말 하나 하나가 주옥같아.

입만 열면 상스러움과 예의없고 못 배운티가 철철 흘러넘쳐서 정말 내 얼굴에 똥칠도 그런 똥칠이 없어. 정말 못 배운 사람들이면 모르겠는데 교육 수준은 높은데 언행이 너무나도 상스럽고 하류스러워서 본인 포함 온 가족의 수준을 쓰레기통으로 쳐넣는격이야. 내가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이 내 부모를 만나게 될까봐 무서울 정도야. 내가 십몇년간 쌓아온 나의 평판을 송두리째 뽑아버릴 수 있는 사람들이거든.

하 그냥 서로 엮이지 않고 남처럼 살고싶다. 내 인생에서 도려내고 싶은 존재.
추천수1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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