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가 나 좋아한다는 거 티 많이 내서 눈치채고 있었고
오늘 갑자기 진지한 서로 과거사 얘기하면서
가까워졌었는데
내가 지금은 누구랑 가까워 지는게 무섭다
이렇게 말하면서 선 그었거든
그러니까 나한테 보낸 톡이야
사실 저렇게 말한 이유가.. 나도 좋아하는 마음 있지
근데 얜 나 공부 겁나 열심히 하는 줄 아는데
사실은 아빠 사업 박살나서 재수 멈추고 (참고로 성적대도 이과 2-3등급..) 풀알바 뛰면서 생활비 벌어다드리느라 그런거야..
그래서 내 모습이 지금 누가 보기에 너무 추해보일 거 같고 걔한테 비춰지는 내 모습이 진짜 내 모습이었으먼 좋겠어서 이렇게라도 꾸며놓고 싶어서 자꾸 밀어내는 거 같아.. 진짜 내 모습을 들키기가 싫어서
그냥 나한테 너무 과분한 애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