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에 ... 아니.. 거의 1년 365일을
비염에 알레르기성 체질에 힘들어하는 날들이 많아서
자다가 숨막혀서 죽을 것 같아서 깨어난것도 한두번이 아닐정도로
많이 힘들어했었는데
잔질환에 은근히 힘들어하던 내가 밝게 생활할수 있었던건
내옆에서 잘해주었던 나를 이해해주고 밝게 해주었던
전여자친구들덕이 컸었다..
지금은 남이 되버린 사람들이지만...
한명은 하늘로 갔지만...
그때당시에는 고마운줄 알면서도 그렇게 체감이 안됬는데
나이 먹어서 생각해보니 그만큼 고마운게 없었다
남 이해하기 힘들텐데 그렇게 이해해줄수가 있다는 사람들이
있다는건 그만큼 축복받은거겠지
약해보이기 싫어서
그런것마저 숨기고 살고 그랬었고,
내속으로 담고 살던게 많았지만
생각해보면
고마운 사람들이었다..
철이 없던 시절도 있었고..
자신감이 넘쳐흐르던 시절도 있었는데
세월이 많이 흐르고 보니
그게 감사할일였어...
나를 존중해주고 이해해주는것..
그런 사람 별로 없다는것도
살다보니 알게되서
그래서..
나도 남을 이해해줄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
싱숭생숭한 마음에
괜한 생각에 생각에 잠기는 와중에
그냥 자신감이 없어지고..
내가 잘못한거 같아
안그래도 조금이라도 친해지지 않으면
말이 없는 내성격에 ..
그냥 느와르처럼 변해버리고
괜히 오해할까 눈치보게 되는 지금에...
예전 나를 밝게 해주던 그사람들이
전 여자친구들었다는걸 조금씩 느끼게 되서
고마웠다고 말하고 싶지만
이젠 남이 되버린 그사람들에게 한마디도 전할수가 없는..
하늘로 가버린 그사람에게도 전할수가 없는
지금 복잡한 생각에
그냥...
뭐가 뭔지도 모르는데
괜히 울적하기도 하고
조금이라도 젊었을때
자신감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는
지금의 내모습이 초라해보이기도 한다...
나이먹으면 원래 이렇게 되는건지
아니면 내가 느와르처럼 변한건지
알수없는 일이다...
나를 이해해준다는것
그것만큼 좋은 사람들이 없다는걸
그떈 왜그렇게 몰랐던걸까..
참 바보같은 인생이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