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는 21살 , 나는 22살이고 서로 대학교 휴학중이며 남친은 평일에 학원 다니며 공부 중이고 나는 다른 업종에서 직원으로 근무중임
남자친구가 반년동안 영국으로 유학간대,, 사귄지 2주밖에 안 됐는데 썸 탈 때부터 가는 거 알긴했어 근데 이번년도에 영국 갈 확률이 적다 이렇게 말했고 혹시 모른다고 하긴 했는데 너무 신나하고 좋아하길래 내가 내심 섭섭하고 서운하다 라는 말을 못했음
그러고 자기가 영국 가면은 어떡하냐고 물었던 적이 있었는데 솔직히 내가 뭐라고 아니 영국 가는 거 싫어 이러겠음 … ,, 난 전남친 군대도 1년 기다렸으니까 반년이면 뭐,. 기다릴 수 있지 않을까? 라고 했던 적이 있었음
어제 전화로 영국 가는 거 확답 들은 건데 잘 다녀오겠습니당 충성충성 이러는데 나만 아무렇지 않은 건가? 싶어서 .. 근데 내가 섭섭하다 말하면 뭐가 달라질까 싶기도 하고 얘가 그렇다고 영국 안 가는 것도 아니니까.. ㅠ
솔직히 자주 만나면 내가 영국 기다려 주는 건 아무렇지 않을 거 같은데 많아야 우리는 월2회 만날 수 있는데 이런 얘기할 때도 내심 섭섭했던 게 나는 아무리 쉬는 날이 매주 달라진다고 해도 내가 돈을 더 버는 입장이 맞으니까 평일에 내가 보려고 남자친구 사는 지역으로 왕복 5시간이어도, 당일치기여도 보러가고싶었는데 내가 “평일에 만나는 건 별로야?” 라고 물었을 때 자기는 평일에 못 만난다 이러니까 내가 가서 너 학원 끝나는 시간에 가는 게 별로냐고 묻진 못했어 끝나고 더 공부하고 싶어서 그러는 건가 싶어서,, 더 말을 못 꺼냈어
저 말하고 남자친구가 “왜? 빨리 보고 싶어?” 이랬는데 나만 너무 좋아한다고 티내고 상황이 여의치도 않으면서 보고싶다고 징징대는 거는 아닐까 싶어서 말을 잘 못했어
나랑 분명 오래가고 싶다고 했고, 사계절을 함께 보내고 싶은 것처럼 말했고 여행도 되게 가고 싶다 말해주고 서로 연애 가치관이나 그런 거에 대한 얘기를 했을 때 가볍게 만나는 거는 아닌 거 같은데 내가 너무 애기같은 마음인 건가..?
월2회 얘기 꺼냈을때부터 자꾸 마음이 안 좋고 아침에 눈 뜨자마자 생각나게 돼,.. 나도 남자친구가 좋고 오래가고 싶은 맘은 변하지 않은데 어떻게 하면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