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솔라 싱글즈 화보 떴길래 인터뷰랑 같이 가져와봄
지난호에 이어 〈싱글즈〉 와 다시 만났다. 지난번 반려견들과 함께한 시간은 어땠나?
컴백 준비 기간에 잡힌 일정이라 시간이 빠듯했지만, 이렇게 용키, 용둥과 좋은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는 기회가 언제 또 찾아올지 모르는 일 아닌가. 우리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앞으로도 자주 가지고 싶다.
30일 미니 앨범 〈COLORS〉로 컴백을 했다. 자작곡 4곡을 포함해서 앨범 기획에 정말 많은 공을 들인 것 같다.
미니1집 앨범 〈容(용): FACE(페이스)〉 이후 약 2년 1개월 만에 발표한 〈COLORS〉는 하우스, 록, 팝 발라드, R&B, 포크, 블루스 등 폭넓은 장르의 음악을 집대성한 앨범이다. 가수 솔라가 표현할 수 있는 다채로운 색으로 가득 찬 앨범이라고 자랑하고 싶다.(웃음) 이번 앨범에서는 개성, 매력, 정체성, 가치관 등을 녹여냈다. 어느 하나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함의 가치’를 존중하면서 본연의 컬러를 찾아가고자 하는, 오롯이 ‘나’다운 모습을 스스럼없이 드러낸 또 하나의 독립적인 ‘나’라고 생각한다.
〈COLORS〉앨범의 멀티버스 같은 느낌으로 이번 〈싱글즈〉에서는 오로지 솔라만이 가지고 있는 5개의 아우라를 투영해 무한 에너지의 원천을 재구성해봤다.
Nerd, Punk, Innocence, Youth, Gorgeous라니! 다양성에 초점을 둔 이번 앨범 콘셉트를 재해석한 느낌이라 촬영 내내 또다시 새로운 내가 탄생하는 기분이었다. 너드함은 우울하고 고독한 블루를 연상시켰고, 펑크는 열정적이며 박력 넘치는 레드 컬러가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듯했다. 이노센스는 완전무결의 화이트를 상징하는 것처럼 보였고. 유스는 청춘을 회자하는 그린, 마지막 고저스는 가장 멋있고 심플한 블랙으로 아우라를 표현한 것 같아 너무 맘에 들었다. 새로운 비주얼에 도전하는 시간이 행복했다. 특히 펑크 콘셉트에서 이번 타이틀곡인 ‘But I’의 마이너한 부분을 가감 없이 드러낸 듯하고, 이전의 나에게서는 발견할 수 없었던 부분을 여과 없이 투영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Rock’이라는 장르 속에서 또 다른 다양성을 엿볼 수 있는 찰나였다.
‘Colors’는 컬러풀한 세상을 바라는 솔라가 우리에게 건네는 응원의 메시지라고.
‘똑부러지게 잘하는 것 하나’가 없는 사람, 그게 바로 이전의 솔라였다고 자책했지만, 오히려 제목처럼 다양한 컬러를 만들어내는 사람 또한 ‘나’라는 것을 각성했다. 여러 가지를 할 수 있어서 오히려 좋은, ‘멀티피플’로서 정체성을 찾았다. 특히 이 곡은 하우스 장르와 보깅 댄스의 만남으로, 케이팝 역사상 처음이라는 사명감과 뿌듯함마저 갖게 한 곡이다. 함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보깅 댄서분들 역시, ‘보깅’이 대중에게 알려지게 된 이 기회가 너무소중하다고 입을 모아 말씀해주셨다. 그만큼 새로웠고 가치 있었다.
처음 시도한 록 보이스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는?
곡 자체가 처음부터 끝까지 달리는 전개가 아니다. 흐름은 서정적이되 목소리에 스토리를 입혔다. 후렴구에서 모든 감정을 분출할 때, 자연스럽게 록 발성이 나오더라.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순간의 느낌을 많은 분이 좋아해주시고 스스로도 내 목소리와 잘 맞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도 요즘 록 음악에 빠져 있다.(웃음)
다양한 장르의 소화는 뮤지션이라면 가장 최상의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지점이 아닐까 생각된다. 어떻게 여섯 개의 장르를 시도할 생각을 했나?
다양한 것들, 해보지 않은 장르에 대한 도전이었다. 시작도 해보지 않고 안전하고 익숙한 것만 하는 것은 스스로가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차버리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덕분에 ‘원 없이’라는 말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나에 대해 좀 더 잘 아는 계기도 되지 않았나 싶다.
그렇게 ‘원 없이’ 이번 앨범에서 작사, 작곡에 많은 지분을 할애했다. 후에 자작곡을 만드는 아티스트로서의 삶을 살고 싶은가?
기회가 주어진다면 계속 노래를 하고 싶다. 목소리가 무한하다고 장담할 수 없으니, 어느 쪽이든 불러주시는 것에 감사한다. 하다 보면 기회는 늘 찾아오기 마련이다. 자작곡도 마찬가지겠지. 노래를 부르는 것만큼이나 만드는 것에도 욕심이 있다.
곡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사람이라는 게 그렇다. 어떤 일이든 진심이 담겨 있지 않으면 빈껍데기 같은 결과물이 나온다. 그래서 곡을 만들 때 진심을 담아야 한다고 조심스레 얘기해본다. 그 무엇도 이길 수 없는 게 ‘사람의 진심’이다. 그리고 새로운 것을 찾아 나서는 것을 두려워 않아야 한다.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임에 있어 보수적이지 않다. 데뷔 10년동 안 그 마음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했기에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는 게 아닐까? 이렇게 생각하니 어쩐지 울컥한다.
세대를 관통하는 무언가를 만들거나 이루고 싶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음악으로 더 많은 분들께 다가가고 싶다. 가장 어려운 부분이기도 한데 지금처럼 뚜벅뚜벅 걸어가다 보면 언젠가 많은 분들에게 닿을 면적을 넓힐 수 있지 않을까.(웃음)
이번 솔로 활동 사진들도 가져와봄
최근에 솔라 출연하는 뮤지컬 봤었는데 솔로 앨범도 준비하고 바쁘게 살았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