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이번에 초등학생 4학년 아이 학교폭력으로 위원회까지 다녀 온 학생 보호자입니다제가 예민하고 이상한건지 정말 모르겠어서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 씁니다저희 아이는 피해학생이고 가해학생에 대한 처벌이 높게 나오지 않는다는것쯤은알고있었습니다 초등학생이어서 전학이나 봉사등은 가장 높은 처벌로 정해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렇다고 이렇게까지 솜방망이 처벌일줄은 몰랐어요아이들끼리 말다툼을하고 싸우는것쯤은 남자애들이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근데 하지말아야 할 말은 있는거 아닐까요 저희 아이는 한부모 가정입니다아이가 어렸을때 이혼하고 엄마랑 나이차이 많이나는 누나 형들과 살고있기에부족하지 않게 해주려고 늘 비교당하지 않도록 열심히 해주었고그렇다고 응석쟁이에 예의 없는 아이로 키우지도 않았습니다사과를 할 줄 아는 사람으로 키웠고 부당한 일이 생겼을경우 바로 어른에게 알리도록가르쳤습니다
신고를 하게 된 일은 학교에서가 아닌 태권도 학원에서 발생한 일 때문인데태권도에서 아이들과 함께 등산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주말에 하루 태권도 관장님,사범님과여러 아이들과 등산에 다녀왔습니다 근데 그 때 일이 있었나 보더라구요 등산 잘 다녀와서월요일에 학교 갈 때가 되니 학교를 가고싶지 않다고 울며불며 보기 싫은 아이가 있다고하길래 물어봤더니 같은 태권도를 다니는 같은 학교 학년 아이와 등산할때언쟁이 있었다고해요 편의상 가해학생 1 로 칭하겠습니다
가해학생1이 등산 할 때 앞에서 늦춰지자 뒤에있던 저희 아이가 벌써 힘이드냐 아직갈길이 남았다 빨리가자 하면서 서두르자고 얘기했대요 근데 그 아이가 알아서 할테니신경 끄라고 했고 저희아이도 더 이상 말은 안 했다고 해요 그 이후에 이번엔 저희 아이가짝꿍인 동생을 챙기면서 뒤쳐지니까 가해학생1이 너나 좀 빨리빨리 오라며 그러니까너네 엄마가 너를 낳고 후회하는거다 라고 얘기했다고 합니다 저희아이는 그건 너겠지 라고반박했지만 가해학생옆에 방관하는 친구와 같이 같은 말을 했다고 합니다 이 가해학생 아이는2학년때부터 저희아이를 은근히 무시하고 툭툭치며 여러번 힘들게해서 그 아이에게하지말라고 말도 해보고 경고도 주었던 아이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저희아이뿐만아니라 다른애들도 툭툭 건들고 다닌다고 하네요
이 말을 들은 저는 순간 멍해지면서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풍족하고 여유있는 삶은아니었어도 절대 후회 해 본 적도 없고 그런 생각 한 적이 단 한번도 없는데 생판 모르는남의 아이가 뭘 안다고 그렇게 얘기를 하는지 이게 11살인 아이 입에서 나올만한 말인가요그 말을 듣자마자 학교로 갔고 학교에 상황 설명후 그 아이를 만날수있냐 하니 만날수없다고그 아이를 다그치거나 소리가 높아지거나 하면 아동학대로 들어간다고 하더라구요 원하면절차대로 학교폭력 신고 접수하라고 하여 바로 접수를 하고 학폭위 담당 선생님을 통해가해학생 및 피해학생 따로 면담 하여 사실 확인 후 교육청에 신고 접수를 했습니다이 기간이 지나는 동안 학교 및 가해 학생 부모에게선 연락 한 통 받을 수 없었고 저희가먼저 연락 할 수도 없었습니다 중재자가 있지 않는 한 서로 부모들이 만날수없다고 하더라구요태권도에서만 아이를 케어하지 못해서 죄송하고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이 같은시간에만날수없도록 조치하겠다며 거듭 말씀하시고 사과를 받았습니다
교육청에서 학교로 나와 상담 및 사실관계 확인과 앞으로 어떤 방향을 원하는지 아이와얘기하고 저한테도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를 묻더라구요 학교장 권한으로 끝내고 싶지 않아서위원회를 열어달라고 했고 정말 그 당시엔 가해학생을 전학시키고 싶었습니다저희아이와 더이상 마주칠 수 없도록 조치를 바랐습니다 하지만그정도 조치까지 가려면 사안이 더 심각해야 하고 심의위원회 위원장들의 생각이 다 다르기때문에 알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심의위원회를 열게 되었고 가해학생 따로피해학생 따로 진행하기때문에 만날일은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심의위원회가열리기 며칠전 그 가해학생이 저희 아이에게 편지를 하나 줬다길래 봤더니
ㅇㅇ에게ㅇㅇ아 토요일에 등산에서 내가 좀 말이 심했지 미안해 집에 와보니 내가 심했어 미안해앞으로는 때리지않고 말로해줄게 그리고 너도 만약 다른 친구들이 말하면 잘 들어조진심으로 사과할게 미안해 그리고 나는 등산이 끝나고 같이 먹으면서 화해 한 줄 알았어그리고 나는 ㅇㅇ이가(방관학생) 한 말에 동의한것뿐이야 너한테 모라말한게 아니야 알았지
이렇게 보냈더라구요? 참 기가 차서 말이 안 나왔습니다 때리지 않고 말로 해줄게라니도대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면 저런말이 나올수있는걸까요 학교에서는 저희 아이때문에가해학생이 학폭위가 열린다며 그렇게 얘기하고 다닌답니다 어이가없고 더 화가나이 편지를 가지고 심의위원회에 참석했고 제출도 하고 왔습니다 하지만 위원회에서도화해프로그램이 어떤지 계속 물었고 그렇게는 원치않는다고 거듭 얘기하며 그렇게심의위원회가 끝났습니다 끝난 후 나가는길에 가해학생을 마주쳤고 아주 뻔뻔하고미안함은 없는 당당한 태도로 들어가더라구요?그 모습을 보며 또 화가 났지만 참았습니다할 수 있는게 없으니 조치를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2주만에 조치를 받았는데
1호 서면사과 2호 보복행위 및 접촉.협박 금지 25.02.28 까지 가 전부였습니다아이가 4학년인데 5학년이 되면 저 2호 처분은 없어지는겁니다 그래서 전화 하여아이가 6학년 졸업할때까지 학교에서 계속 보게될텐데 기간은 무슨 기준으로 정하는거냐졸업할때까지는 해주셔야 하는거 아니냐 이 기간이 지나고 나서 다시 그 가해학생이접촉 하거나 협박하고 보복행위를 한다면 어떻게 해야하냐니까다시 신고를 하랍니다 그 기간은 심의위원회에서 정하는거라 몇개월이될 수도 있고 꼭 졸업때까지는 아닐수있다고 기간 이후 발생한 일은 다시 신고를 해서조치를 취하라는게 말이됩니까? 교육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에서 어떻게 그런 무책임한 말을할 수가 있는지 서면사과도 아이가 받아왔는데 기가찹니다 3줄짜리 사과를 가지고 와서는
ㅇㅇ에게ㅇㅇ아 내가 저번에는 찐자 미안했어 앞으로는 툭툭치지 않고 말도 조심할께 미안해ㅇㅇ이 어머니 다음부터는 말을 조심하겠습니다
이게 끝입니다그냥 미안해 써서 보내면 그게 끝인건지 기준은 없는지 사과라고 하면 육하원칙으로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그렇게 했고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얘기를해야하는거 아닙니까? 했더니 이미 서면 사과는 써서 줌으로써 진행은 했으니 다시강제로 받아낼수는 없답니다 저희 아이의 마음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본인의언행을 반성하지 않는 아이에게 교육을하고 가르침으로써 알게 해주는게 학교고 교육청교육기관이 아닌가요? 이렇게 허무하게 아이 마음을 달래주지 못한채로 그 기간이 다가오면다가올수록 불안에 떠는 아이를 보며 끝내야하는걸까요 어떻게 해야하는건지이걸 사과로 보고 받아야 하는건지 저는 이해할수없고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