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나 레즈인가?
그니까 처음부터 쭉 설명해줄게
나는 여태까지 당연히 남자만 좋아했고 남자만 사겼고 레즈를 썩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이였는데 이번에 학교 들어와서 난 6반 상대방은 7반이야 (참고로 우리학교는 여중이야) 그런데 걔가 숏컷이란말야 그리고 운동부야 나는 그냥 여자여자 하게 생겼는데ㅋㅋ
내가 어느날 남소를 받았는데 그 남자애랑 A(숏컷 여자애)랑 아는사이라길래 그 얘기를 시작으로 조금씩 친해지기 시작했어 근데 그러다가 완전 친해진거야 전화도 맨날맨날하고 7반이랑 6반이 한반 차이여도 복도 끝에서 중간이라서 조금 멀단 말야 근데 A가 내 반 앞으로 찾아오고 친구사이에 스퀸십도 하고 걔가 애정표현이 많아서 막 뽀뽀도 하고다녀 ㅋㅋ 나한테도 막 뽀뽀를 했는데 나도 너무좋아서 뽀뽀하고 막 그런거지
근데 어느날 알게된건데 걔가 애인이 있다는거야 그래서 오 대박이다 이러고 넘어갔는데 평소같이 전화하다가 갑자기 헤어지고싶대 그러면서 막 고민을 들어줬어 근데 얘가 숏컷이라했잖아 그래서 그냥 마음속으로 남자랑 얘랑 사귀면 사람들 반응이 어떨려나 걍 이런생각밖에 안했는데 얘가 나한테 비밀이있대 궁금해서 알려달라니까 연애에 관련된거고 되게싶다는거야 근데 난 진짜 눈치 100단. 뭐지 싶었는데 A: 넌 내가 남자랑 사귈거같아? 이래서 난 딱 눈치까고 아 여자랑 사귀는구나 싶어서 일단 좀 그럴까봐 응 남자랑 사귈거같은데 이러니까 A: 애들은 다 여자랑 사귈거같다던데 이러길래 걍 아예 확신했고 최근에도 계속 레즈 얘기를 하기도하고..
물론 내가 막 레즈를 증오하고 그러는건..? 아니고 존중해줄순있어 근데 나도 뭔가 얘를 좋아하는거같기도 하고 그냥 친구로써 너무 사랑하는거같기도하고 너무 헷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