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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서 투신 시도 여고생 환경미화원이 구해

ㅇㅇ |2024.06.28 02:45
조회 581 |추천 0
부산 한 다리에서 투신하려던 학생을 환경미화원이 발견해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찰은 인명을 구한 공로를 인정해 감사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27일 부산 영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5시40분께 영도대교 난간에 올라가 있던 고등학생 A 양을 영도구 소속 환경미화원 강정원(사진·51) 씨가 뒤에서 끌어안아 구했다.

당시 A 씨는 신발을 벗고 난간 위에 올라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 양의 행동에 다들 함부로 구조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다 이를 출근 중이던 강 씨가 발견했다. 강 씨는 투신 직전 상황임을 깨닫고 뒤로 몰래 다가가 끌어안은 뒤 A 양을 무사히 난간에서 내렸다. 이후 강 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에 A 양을 인계했다. A 양은 병원에서 치료받으며 안정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씨는 “위험한 상황이라 무서운 마음도 들었으나 생명을 구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 행동했다”며 “A 양을 구한 뒤 ‘바닷물이 차가우니 뛰어내리면 안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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