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친한 친구가 있어
지금 고딩인데 중딩때부터 5년 친구고
글고 한 달 전부터 무슨 축제에 같이 가자고 약속해서 표 예매까지 마친 상태야 둘이 엄청 기대하고 그랬어
그런데 오늘 갑자기 부모님이 축제날짜가 사촌오빠 결혼식날이라고 하시는거야
오빠 솔직히 많이 친하긴 하고 옛날에 나 과외도 해주고 했었는데 지금 한 3,4년 안 본 상태거든
해외 발령받아서 외국살아
솔직히 나는 결혼식 재미도 없는데 축제가 훨 더 가고싶지;;
엄청 방법 찾아보고 축제 갔다가 결혼식 가는 방법도 생각했다가 부모님한테 좀 늦게 가면 안되냐 했다가 혼나고 아 이건 안되겠다 싶어서 친구한테 연락을 했어
내가 못가는게 너무 억울해서 친구한테 약간 하소연하듯이 털어놨거든?
그런데 친구가 한참 말이 없더니 아.. 화나네 이러는거야
그래서 처음엔 이 상황이 화난다는건줄알고 응? 했는데 말하는거 들어보니까 나한테 화가난다는거였어
일단 내가 약속을 깬건 맞으니까 미안하다 하고 전화 끊었는데..
왜케 서운하지
난 당연히 친구는 혼자 가면 되고 난 못가니까 혼자라도 재밌게 즐기라고 미리 연락한건데 친구가 난 안가겠지. 티켓 환불 가능한가. 이런식으로 나오니까 너무.. 서운했어
내가 너무 내생각만하는걸까..? 내 잘못밖에 없다는건 아는데 의도적인것도 아니고 서로 완전 단짝이고 5년동안 친군데.. 이거 하나로 걔가 말하는 말투가 싹 변한데 좀 서러워서 글 남겨봐..
내가 너무 이상한게 맞는지 댓글 달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