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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등반

말랑꾸리 |2024.07.13 18:52
조회 49 |추천 0

북한에서 핵실험을 하던 날, 저는 제주도로 향했습니다. 20만원이 통장에 들어왔거든요. 먼저 찜질방에서 잠을 잔 뒤, 식당에서 밥을 먹고 한라산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버스가 그냥 가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성판악 휴게소까지 걸어가는데 웬 여자 한명이 앞에서 걸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나는 따라갔는데 따라잡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절이 나타났습니다. 우연이 아니라 필연 이라고 큼지막하게 써있었습니다. 나는 절로 들어갔고 스님의 배려로 법당안의 신들을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그리고 하룻밤 잠 잘 수 없냐고 물었더니 방을 하나 내주셨습니다. 나는 옷을 다벗고 잠을 자는데 꿈에 절의 스님이 나타났습니다. 여자도 날 깨우는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일어나 옷을 입고 밖에 나가니 스님이 계시는 겁니다. 나는 스님한테로 갔더니 스님이 방안으로 데리고 들어갔습니다. 방안에서는 한치회를 먹고 있었습니다. 나도 착석하여 상추에 한치를 담고 초고추장을 찍어서 담고 냠냠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런데 스님이 사람들이 왜 이건희를 욕하는지 알어? 그래서 나는 이것이 있으면 저것이 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스님이 돈봉투를 주면서 차비로 써라라고 하셨습니다. 얼마가 들어 있는지 모른채, 스님이 니 대가리에 똥만 찼냐? 하는 말에 그냥 절을 나와 버렸습니다. 그리고 새벽인데 성판악 휴게소까지 걷고, 뛰고를 반복하며 갔습니다. 아침을 먹고 화장실에서 옷을 편한 복장으로 갈아입고 표를 산 뒤에 뛰다시피 한라산을 올랐습니다. 중간에 마셨던 물맛이 아주 끝내줬습니다. 한라산 정상에 드디어 올랐습니다. 행인한테 사진 좀 찍어달라고 해서 일회용 카메라로 기념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는 한라산 경치를 찍어가며 그리고 올라오시는 사람들이 주시는 먹을것을 먹으며 다시 올라올때 들렀던 절에 갔습니다. 그리고 다시 만날려고 했는데 만나주질 않아서 그냥 시내로 갔습니다. 그리고 사진관에 들러 사진을 인상한 뒤, 블로그에 포스팅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 포스팅은 삭제 당했습니다. 북한, 남한 사람들 다보라고 만들었던 것입니다. 금강산 여행을 가보게하기 위해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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