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먹어야 정신차릴거같아서 욕먹을 짓인거 알고 글씀.....ㅋㅠ
일단 난 대학생이고 과 복학생 오빠랑 500일 좀 넘게 만남. 예쁘게 잘 사귀어왔다고 생각함. 근데 요즘 설레는건 거의 없으니까 편안함때매 사귀는 기분이 드는 상태임
술먹었다는 오빠는 교회에서 만났어서 교회오빠라고 칭함
같이 친하게 지내고
글고 머라해야되지 내가 좋아하는게 공개적인 상황이었음. 짝사랑 이런게 아니라 주변에서 너 누가제일 좋아? 하면 나 ㅇㅇ오빠~~ 이러고 그오빠도 나도 쓰니 좋아해~ 이런 예뻐하는 동생느낌.
근데 서로 사춘기때 좀 멀어지다 지역이 바뀌어서 고등학교 이후로 안보게됏음.
그러다 저번달에 지인 결혼식에서 만남. 반가워서 서로 밥한번먹자 이런 상투적인 얘기했는데
몇주뒤에 이번주 시간되냐 다음주는 어떠냐 이런식으로 연락와서 일대일로 만나게됨. 당연히 남자친구한테 허락받음.
그래서 밥먹고 올생각이었는데 만나자마자 술먹으러 가자는거. 아마 내가 남자친구 있는거 sns에 티를 안내서 몰랐나봄. 근데 거절하기는 좀 그래서 ㅇㅋ 하고감.
가서는 뭐하고 살았는지 얘기하다가 자기는 연애안하고 있는데
너는 했었는지 물어봐서지금 하고있다고 얘기함. 근데 좀 놀라면서 자기 만나는게 괜찮냐 그래도 우리 서로 좋아했잖아 ㅋㅋ 이래서 이성적으로 보고잇다고 생각이듦
나도 여기서부터는 좀 잘못한게 막상 술먹다보니까 개그코드도 잘통하고 설레는 부분도있었고 해서 술을 좀 많이 먹게됏음 각 두병정도..?그래서 연애얘기도 많이하고 같이 바람쐐고 그랬는데
오랜만에 개설레는거ㅋㅋ... 현남친은 내가 좀 많이 챙겨주고 대화가 일방적일때가 많은데
챙김도 받고 나를 궁금해하면서 막 이것저것 물어보는거랑 머리 톡톡 만지고 옷끝잡고 이런게 개설레는거......;;;;
당연히 저날 잘들어가고 연락도 안하고 남친이랑 잘 지내고있는데
어제 교회오빠가 전화가 온거. 술먹을때 서로보고싶어하던 영화가 았는디 그거 보러가자고..ㅎ 일단 둘러댔는데 또 연락할거니까 자기랑 놀아달래
남친있는데 다른 남자랑 영화 보는건 절대 아닌거 아는데도 좀 흔들림...... 걍 순간의 설렘인지 남친이랑 권태기인지 너무 혼란스러움;;;; 그 오빠도 남친있는 여자 뺏을 그런 사람은 아닌디 무슨생각인지도 모르겠음....
정신 차려야겟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