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SBS 러브FM '이숙영의 러브FM'(이러엠)의 라이벌 쇼 코너에는 태진아와 송대관이 출연했다.
트로트계 유명한 라이벌인 이들은 흑과 백으로 의상을 맞춰 입고 온 듯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태진아는 검은색 재킷을 입었으며, 송대관은 하얀색 재킷을 입었다.
SBS 러브FM '이숙영의 러브FM' 방송 캡처
이와 관련해 태진아는 "요즘 같이 나가면 똑같이 맞춰 입고 온 느낌이 있다"라며 송대관과 '소울 메이트'임을 인증했다.또한 송대관은 태진아가 스카프처럼 넥타이를 착용한 것을 보며 "그게 뭐냐"라고 지적해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이들은 톰과 제리처럼 티격태격하다가도 안부를 전하며 애틋한 가요계 동료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송대관은 태진아의 와이프의 투평 생활을 언급하며 "마음 고생 심하지 않나"라고 언급했다.
이에 태진아는 "마음 고생 보다도 하루하루 잘 넘기고 있다"라고 전하며 "치매가 진행되다가 좀 꺾인 것 같은 느낌이다. 제가 잘 알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그는 "어떤 때는 대화가 하루에도 두세 번 이어진다. 내 손을 잡고 '여보 미안해요, 고마워요, 감사해요. 저 항상 데리고 다니세요. 저하고 같이 있어줘요' 얘기하면 제가 울컥한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2월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태진아가 치매에 걸린 이옥형 씨를 24시간 내내 간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진아는 "지난 5년 동안 아내를 병간호하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간병을 해왔다"라고 언급해 많은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또한 그는 지난 4월 MBC '라디오스타'에도 출연해 아내를 지극 정성으로 간병하고 있는 일상 생활을 전한 바 있다.
태진아와 이옥형 부부는 슬하에 아들 조유명, 이루(본명 조성현)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