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의 의견을 꼭 듣고 싶었습니다. 방탈 죄송합니다...
저는 고등학생이고 학생회 임원입니다. 조금 길지만 꼭 읽고 의견 부탁드립니다.
2학기에 행사가 있어서 관련 물품을 미리 구매해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학생회 담당 선생님께서 임원끼리 물건을 알아보고 물건 링크를 선생님께 전달하면 쌤이 주문을 하는 방식을 추천하셨어요. 그런데 다른 임원들이 그냥 학생들끼리 직접 매장에 가면 안 되냐고 말을 꺼냈어요. 학생회 일을 핑계로 모여서 놀고 싶었던 거예요. 저도 놀고 싶은 마음이 컸던지라 선생님께 저희끼리 매장에 가겠다고 말씀드리려 했는데, 온라인 구매보다 매장 구매의 장점이 도무지 보이지 않아 어떻게 말씀드려야 될지 망설였어요. 그러던 중 임원 한명이 되도않는 앙탈을 부리며 징징거리기 시작했고 선생님은 조금 당황하신 눈치였지만 허락해주셨어요. 그렇게 얼렁뚱땅 해결이 되고 놀 생각에 설레기만 하던 중 일이 발생했어요. 함께 가기로 한 4명의 임원들이 갑자기 핑계를 대며 약속을 취소하고, 다시 선생님께 링크를 보내 주문을 맡기자는 거예요. 저는 이미 마땅한 이유도 없이 징징거려서 우리끼리 처리하기로 한 일인데 어떻게 선생님께 다시 일을 떠넘기냐 그건 예의가 아니다, 심지어 떠넘긴다 하더라도 그 이유와 핑계 역시 마땅치 않다며 거부했지만 다른 임원 4명의 생각은 처음부터 선생님께서는 본인이 구매하길 원하셨으니 오히려 좋아하실 거다, 그게 왜 예의없는 행동이냐, 그 정도도 이해를 못해주면 선생이라는 직업을 가지면 안 됐다 등등 저와 다른 의견을 보였어요. 이것 때문에 싸움이 났고 저는 5명의 학생회 무리에서 소외되어 사실상 왕따를 당하는 중입니다.
근데 이게 정말 괜찮은 일인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제 주장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이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요.. 혹여나 제가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고 불필요한 격식을 차리는 것일까봐 의견 여쭤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