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추가합니다.
처음 바람피는 것 같다고 의심했을 때 시험관 준비중이었고(그 이전부터 쭉 시험관 중이었음)
최근 성공해서 임신했다고 들었습니다.
당연히 시험관이면 남편 정자 받는 거 알죠.
지금 뱃속에 있다는 아기가 시험관 성공해서 생긴 아기인지, 바람피는 상대 사이에서 생긴 아기인지
솔직히 의심이 된다는 얘기였습니다.
같이 병원 가본 거 아니니 시험관 한다는 것도
바람피는 거 안 들키려고 거짓말 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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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직장 내 지인이 바람을 피고 있습니다.
두 달 전부터 이상하다고 느꼈고 지금은 99.9% 확실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시험관 준비하는 여자인데 직장 내에서 팀장과 바람을 핍니다.
알고 지낸지도 꽤 됐고 처음엔 그럴 리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확실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분 남편과도 알고 지내는 사이라 이걸 알려줘야할 지 모른척 해야할지 너무 고민됩니다.
거의 매일 같이 2시간 이상 점심을 먹고
출근 시간 전에도 만나서 커피 마시고
같은 시간 퇴근하고
수시로 회의실 잡아서 회의(?)를 하고
팀원이 여럿인데 늘 단둘이 그렇게 붙어 있고
출장도 다른 팀원 제외하고 단둘이 갑니다.
자기들도 이상하다는걸 아는지 나갈 땐 따로 나가요.
결정적으로
남편 출장일 때 팀장이랑 같이 집에 들어가는 걸 보았습니다..
솔직히 저도 시험관 해봤는데 심지어 회사에서 팀장이랑 저런다는 게 상상할 수 없는 일이거든요.
남편이랑 시험관 준비하면서 팀장이랑 바람을 핀다...?
믿고 싶지 않아서 제가 착각하는 거라고 계속 생각했는데
남편 지방 출장일 때 집에 같이 들어가는 걸 보고
(집이 회사 근처입니다 심지어..)
이걸 남편한테 말해줘야 하나
당사자에게 제가 알고 있다고 말해야 하나
회사에 얘길 해야 하나
너무 고민됩니다.
모른척 해야 하는 건지..
그렇다기엔 시험관 성공했다는데 대체 그 아기는 누구 아기인지 괜히 의심되고, 태어날 그 아기가 더 고통받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되고, 아무것도 모르는 그 사람 남편이 안쓰럽기도 해서 괜히 제가 괴롭습니다 ㅠㅠ
익명으로 제보(?)라도 해야 할 지.. 알아서 하라고 놔둬야 할 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현명한 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