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까 첨엔 뭐 별 일도 아닌 걸로 난리네 싶었음.
차도 아니고 꼴랑 집 근처 500미터 이동이길래.
술 먹고 밤에 집 갈 때 서울 택시도 잘 안 잡히니까 다들 공유 킥보드 따릉이 공공연하게 타잖슴?
근데 나는 간이 콩알딱지만해서 킥보드 혼자서도 안 타는데,
술자리 파할 때면 매번 택시 안 잡히니까 킥보드 타라거나 같이 타자고 억지로 등떠밀리는 게 극혐이었거든 진짜...
그래서 슈가 욕 먹는 거 속상하긴 해도 문제의식이 대두된 김에 공유 킥보드든 따릉이 없애든가 이용에 제한을 좀 더 두든가 했으면 좋겠음......밤 되면 그거 이용하는 거 죄 취객인 거 모르는 사람 있냐...문제된 김에 제발 좀 뿌리뽑아버렸으면.
그리고 음주운전도.
시ㅣㅣㅣㅣㅂ슈가는 킥보드 이름 달고 팔리는 찌질한 경량스쿠터였지만
진짜 차 모는 아저씨들 제발...회식할 때 독일에서 맥주는 음료수급이다 뭐다 쌉소리하면서
한 잔 정도는 안 걸려 ㅇㅈㄹ하고 운전대 잡는 거 진짜 이참에 제발 사회적으로 근절되라 제발 좀.
운전하는 부하직원들한테 이런 멘트로 술 권유하는 상사도 어디서든 보임.....제일 짜증나는 건 우리 가족 중에서마저 이런 모습이 나타난다는 거.
내가 음주운전 신고하겠다고 화내면 방귀뀐 놈이 성낸다고 도리어 나한테 더 크게 화냈었음. 말이 안 통함 그냥.
어릴 땐 깨져도 부딪히면서 계속 화냈는데 커보니까 그냥 사회가 이 정도는 괜찮아 하는 풍조더라.
본인은 직업특성상 공무원들 자주 보는데
ㅋ
할많하않.
인간적으로 존경하는 어른들마저 안전불감증에 쩔어있으니까 그냥 힘이 쭉 빠졌음.
그래서 이번 슈가 음주 적발된 것도 첨 봤을 때 별일도 아니네 싶어서 무감하게 봤었는데
이어지는 반응 보니까....슈가 씹히는 게 마음 아프긴 한데 뭔가 알 수 없는 희열 같은 감정이 치밀어오르더라.
음주운전에 예민한 게 맞는 거잖아.
위험한 거 맞잖아..
진짜 사회생활 때문에
상사들 어른들 으름장 때문에 술 먹은 운전자의 차 탈 때마다 공포스럽고 개같았고 울고 싶었던 적 너무 많았단 말임.......
슈가 씹히는 만큼 음주운전도 음주 후 별 규제 없이 쉽게 사용 가능한 교통수단도
제발 근절 좀 되라 제발 좀 뿌리 뽑아줘 ㅈ같아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