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사는 톡커 입니다ㅋㅋ
제가 예전에 일했던 제과점에 대해서 쓰려구요.
제가 진짜 너무 너무 억울하고 속상해서 이렇게 글씁니다.
처음에 알바 사이트에서 거기 보고 바로 전화해보고 갈 준비해 583번 버스를타고 열심히 찾아갔습니다.
언젠지도 정확히 기억납니다.
2008년 12월 21일 일요일 저녁때 전 거기 면접을 보러갔었죠.
처음 면접을 봣을때는 제가 고등학생이고 해서 안쓰시려다가 제가 계속 하고싶다고 하니까 몇일 일하는 것을 보고 쓸지 말지 결정을 하신답니다.
전 그저 제과점에서 꼭 한번 일해보고 싶었기때문에 사모님의 첫인상이 좋진 않았지만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시급 이런거 하나도 이야기도 안하고 일단은 몇일 열심히해서 계속 하고싶어서 일을 시작하게 되었죠.
처음 일을 시작할때부터 순탄치 못했습니다.
저 마늘빵 포장시키는데 12개씩 넣는 거랍니다.
어떻게 하는지 보여주더군요. 그래서 저는 보고 시키는데로 넣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넣은거 보고 이게 어딜봐서 12개냐면서 작은거 왜넣엇냐면서 이런거 어떻게 파냐고 저보고 머라합니다. 처음 이런일을 한제가 그걸 어떻게 알겟습니까.
그래서 저는 죄송하다고 하고, 그건 사장님이 한다고 하시더군요.
아... 저 시작부터 혼났습니다.
근데 제가 못하는거니까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몇일 계~~~속 일했습니다.
그리고 전 계~~~~속 구박을 당했죠.
넌 왜이렇게 일을 늦게하냐, 그런식으로 하면 어느 천년에 다 넣냐,
이런건 손으로 넣어야지 집게로 언제 다 넣냐, 이거 재고빵(팔다남은빵)보이지 않느냐그럽니다.(일한지 얼마 안됫을때입니다.)
글고 제가 방학이라서 머리하는게 귀찮아서 반머리를 하고 밑에만 고데기를 하고 일하러 갔습니다.
저를 갑자기 거울 앞으로 데려가데요. "닌 이게 깔끔해보이나? 내눈에는 지저분해보인다. 머리를 묶으려면 다 묶고, 풀려면 다 풀어라." 이럽니다.
저 머리 다 묶으면 얼굴 땡그래 보여서 그렇게 안묶고 다니거든요 ㅡㅡ 글고 풀고 다니려면 고데기를 계속 해야하는데 그럼 머리 다 상해서 방학때만이라도 안하려고 반머리한건데..... 그것도 지적하시면서 머라 하십니다....ㅠㅠ
글고 가족에 대해서 물어보시더군요.
저는 그냥 아빠랑 살고 엄마는 동생이랑 다른 지역에 산다고 그러니까 왜 그렇게 사냐면서 꼬치꼬치묻습니다. 대답하기 싫었는데 대답했어요.
이혼했다구요.
그러니까 니는 그렇게 말하면되지 왜 긴말하게 만드냐고 그러데요.
거기까진 괜찮았습니다.
그다음날 저 손님이 다 나가고 사모님과 저 둘이 남있습니다.
저 빵을 진열하고 잇었습니다.
뜬금없이 사모님이 "사람은 역시 올바른 가정에서 제데로 교육받아야하는것 같다. 갑자기 그런 생각이드네"
이러십니다. 이거... 저보고 하는 소리 맞죠?
그 순간 전 너무 당황해서 얼었습니다.
저요. 한번도 부모님이혼하셔서 못배운적없습니다. 저희 엄마 엄격하시고, 어른 앞에서 예의 이런거 중시 하시는 분이라서 저 못배운적 단 한번도 없습니다.
참았습니다. 어쨋든 일은 해야하니까요...
그일 있은뒤부터 또 열심히 구박했습니다.
한번은 제가 빵을 다팔고 빈칸에 물건을 채워넣는데요 전 예전에 본대로 빵을 두줄씩 놨습니다.
사모님이 절 부르더군요. 제가 한것과 자신이 한것(사모님은 세줄씩 놨습니다.)을 보여주면서 "니가 한게 낫나 내가한게 낫나, 솔직히 말해봐라?" 이러시는데 제가봐도 사모님이 놓은게 예뻣습니다. "사모님이 더 예뻐요..." 이러니까 "니 좀 이런데 감각이 있는줄 알았는데 영 애가 감각이 없네. 니 아직 한참 배워야겠다. 이래가지고 시집가서 잘하겠나" 이러십니다. 당연히 한~~~참 더배워야죠. 전그말을 들었을때가 한 열흘? 이주쯤 일했을땐데...
참, 저희 가게는 여기 거의 10년동안 있었고, 바로앞에는요 새로 생긴 가게가 하나 있습니다.
반대편 가게벽쪽에는 전광판이 있습니다.
이동네는 특이하게 산에 아파트들이 쭉있는데 버스가 U자로 다닙니다.
근데 딱 들어가는 입구에서 보면 그가게에 전광판이 보입니다.
저보고 그거 안봣다고, 그리고 또 집에갈때 버스딱 타서 오른편에 앉으면 버스가 지나갈때 빵이 좀 보이거든요. 그거 안봣다고 너는 가게에 관심이 없다면서 아줌마도 그런거 보는데 니는 그런것도 안보냐면서 머라하고 슈퍼가는 척하면서 그가게 전광판에 머라 써져있는지 보고 오랍니다 ㅋㅋ 그래서 저 보고 왔습니다. 매우 흐뭇해 하시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저 뭐 스파이 된 기분이였습니다..ㅋㅋㅋㅋ
맨날 저한테 죽고싶다면서, 이렇게 살빠엔 죽고싶다면서 ....
저보고 어쩌라구요... 전 살인자 되기 싫습니다 ^^ 왜 자꾸 저보고 죽고싶다고 하시는지..
글고 자꾸 자기 인생 한탄을 하십니다. 아침 8시부터 밤12시까지 가게에만 있는다고
처음에는 그걸 참 안타깝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계속 일하다 보니 자기가 자신을 옭아 매고 있는 것이더군요.
남이 하는건 다 마음에 안들어하는 조금은 피곤한 그런 스타일이 였습니다.
근데 점점 일하면서 제가 지쳐서 아주 미치겠더군요.
거기서 하루 3시간 일하는게 하루중에 제일 싫고, 여태 알바했던데 중에 최단시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전 제나름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자꾸 머라 하시니까 일할 맛도 않나고, 상처는 상처대로 받고 도저히 못견디겠어서 3주째 되는때 도저히 못하겠다고 엄마가게가 있는데 거기 사정이 생겨서 거기서 일해야겟다고 핑계를 대고 그만두겠다고 했습니다.
헐... 저보고 "일도 못하는거 언젠간 잘하겠지, 언젠간 잘하겠지 하고 데리고 있어줫더니 이제 와서 그만둔다고 하면 어떡하는데, 좀 더일찍 말하던가. 내가 니 오래 일한다고 해서 뽑았는데."이러는 겁니다.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저도 제가 일 못한거 압니다. 그런데 그런식으로 직접적으로 들으니까 뭐라 할말이 없습니다.
사모님이 "언제까지 있을껀데, 딴사람 구해야할꺼 아니가" 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딴사람 구할때까지는 있을께요." 이러고 그날 집에 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은 쉬는날이였고 그그다음날 출근하니 하루종일 침묵- 시킬것만 이야기 하시더군요. 전 그 침묵 조차도 너무 힘들어서 다음날 결국 꾀병을 부리고 안갔습니다 ㅠㅠ 그뒤로는 쭉 잘갔었죠. 근데요. 이상하게 3,4일 동안 알바 문의 전화가 한통도 안오는 겁니다. 전 기다리다가 안되서 월요일날 부터 못온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것도 토,일 바쁜 가게를 나름 배려해서 월욜부터 그만둔다고 한것이였습니다.)
제가 그말을한 다음날 부터 알바 문의 전화오고 면접하러 찾아오고ㅡㅡ 헐... 이건 뭡니까... 제가 다시 그만둔다 안했으면 어쩌려고 그랬을까요?
어쨋든 전 일요일까지하고 그만둿습니다.
오늘 통장에 여태 일했던거 들어왔습니다. 그것도 일끝나고 이틀지났는데도 돈이 안들어와서 전화걸었습니다.
바빠서 아들 학원비도 못붙였답니다고 저한테 되려 머라합니다.
제가 다음날 돈이 급하게 필요하다니까 돈붙였더군요.
헐.......... 222000원 들어왔습니다 ㅡㅡ
79시간 일하고 그정도면 시급이 3000원이더군요.
시급안물어보고 시작한 제 잘못도 있지만 전 최저임금 4000원 기대도 안했습니다. 적어도 3500원은주겠지 했는데..... 너무 어이 없어서 전화걸었습니다.
또 인신공격하네요. 자기들은 원래 고등학생은 3000원준다면서 요즘 고등학생 최저임금받는데가 어딧냐면서. 제친구일하는데는 지켜주거든요. 그래서 이야기했더니 "그럼 니 그런데 가서 일해라." 이러는 겁니다ㅡㅡ. 글고 제가 최소한 3500원은 줄꺼라 생각했다고 3000원은 너무 심한거 아니냐니까 "그래서 어쩌라고."이럽니다...... 저 어이 없어서 그냥 저랑은 더이상 할말 없는거 같으니까 엄마랑 통화하라고 했습니다.
엄마한테도 자기들은 원래 3000원준다고 어쩌고 한것 같은데 엄마가 입장바꿔 생각해보라고 자기 딸이 시급3000원 받고 오만 소리 다들어가면서 일하는데 어떤 엄마가 안 속상하겠냐면서 4000원은 좀그러니까 3500원선에 합의보자고 하니까 생각해보겠답니다. 그래서 엄마가 긴말하기 싫고 안넣놓으면 가게 찾아간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엄마전화 끊고 아줌마가 가족 어쩌고 한거 일못한다고 맨날 구박하고, 다이야기하면서 너무 서러워서 막 울었습니다.
엄마 완전 화나셨어요. 왜 전화하기전에 말안했냐고 진짜 가만 안둔다면서 자기가 뭔데 내딸한테 가족이야기까지 들먹이면서 그러냐고...
내일까지 3500원쳐서 남은돈 붙이기로햇는데 붙일까요?
아.... 저 너무 속상합니다 ㅠㅠ 엄마한테 괜히 말해서 속상하게 한것 같기도 하고..
이번일로 많은걸 깨달았어요. 세상에 공짜도 없고, 호락호락하지도 않고, 뭐든 돈문제는 처음에 확실히 하고 시작해야한다는 것을요.
긴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ㅠㅠ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싸이코 사모 만날지도 몰라요 ㅠㅠ
톡되면 제가 제과점에관한 비리 이런거 씁니다!(케이크,빵이런게 얼마 동안 가게에진열되있는지요)
ps. 여기 체인이 아니라요. 그냥 사장님이 자기가 가게 내셨어요. ㅋㅋ
자기들말로는 뭐 체인내달라고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었다는데 그러면 빵맛 없진다고 안내줫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