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강가희기자]그룹 뉴진스 하니의 폭로로 시작된 하이브 사내 따돌림 논란이 거센 가운데, 고용노동부까지 나섰다.
11일, 뉴진스 멤버 전원이 유튜브 긴급 라이브 방송을 켜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라이브에서 뉴진스는 하이브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복귀를 요구하며 25일까지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로 복귀시켜 달라고 말했다.
또한 하니는 "얼마 전 아티스트들과 직원이 많이 왔다 갔다 하는 메이크업 공간에서 다른 팀원과 그쪽 매니저분이 제 앞을 지나갔다. 서로 인사를 나눴는데 그쪽 매니저님이 '무시해'라고 말했다. 다 들리고 보이는데 제 앞에서 그렇게 말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민지는 "하니의 이야기를 듣고 정말 충격을 받았다"며 "회사(어도어)에 말씀을 드렸는데도 회사에선 아무런 조치를 취해주지 않았고 그쪽 팀에서는 사과는커녕 잘못을 인정하지도 않았다"고 호소했고, 하니 역시 "새 대표님께도 말씀드렸는데 증거가 없고 너무 늦었다고 하면서 넘어가려고 하셨다. 솔직하게 말했는데도 거짓말쟁이가 된 거 같았다"고 덧붙였다.
이후 이는 사내 따돌림 논란으로 번졌다. 앞서 뉴진스의 부모는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안면인식장애'를 이유로 뉴진스의 인사를 받아주지 않았다고 밝혔던 바. 이에 뉴진스 팬들은 사측인 하이브와 어도어가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고용노동부에 '직장 내 괴롭힘' 진정 민원을 접수했다.
이후 13일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 측 관계자는 "그룹 뉴진스에 대한 민원이 접수됐고, 절차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서부지청은 '근로감독관집무규정 제33조(신고사건의 정의)'에 따라 본 사건을 ‘진정 사건'으로 분류했다고.
이처럼 하니가 폭로한 사내 따돌림 논란 파장이 일파만파 커져가고 있다. 이에 고용노동부까지 나선 가운데, 직장 내 괴롭힘이 인정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현재 고용노동부에는 뉴진스 관련 민원만 100여 개 넘게 접수됐다고 전해졌다.
강가희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