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욕처먹을까봐 커뮤에서도 말 못 꺼낸 거임
결혼하면 365일 연기하고 살 것 같음 안 게으른 척 깨끗한 척 안 우울한 척 정상적인 척 하고
자식 낳으면 아들이면 그나마 낫고 딸이면 남편이 딸 좋아할 때 질투가 어마무시함 다 뺏긴 것 같고 남편도 딸이니까 더 좋아할 거고..나한테 있던 사랑이 다 딸한테 가는 기분 화가 머리 끝까지 남
자식 안 낳고 싶은데 안 낳으면 조금이라도 안 맞을 때 쉽게 이혼당할까봐 버릴까봐임
못생겨지면 바람필 것 같고 밖에서 성매매할 것 같고 쨌든 아무리 관리 잘 해도 언젠간 50대 60대도 올 거 아니야 그 때는 나한테 아무런 애정도 없을 것 같고 의무감으로 산다는 느낌이 너무 비참함 다른 젊은 여자들이랑 비교당할 것 같고
그럼에도 고민하는 이유는 나중에 늙어갈 때 너무 외로울 것 같고 쨌든 연애의 끝은 결혼이잖아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랑 다른 행복을 느껴보고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