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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가 그렇게 집값 비싼가..

ㅇㅇ |2024.09.30 03:30
조회 120 |추천 1
대학 팀플 하는 애가 갑자기 사는 동네 물어보더니(서울 변두리 살아 나는..) 못 알아들었으면 대충 넘어가면 될 걸 계속 어디? 거기가 어디야? 이러면서 묻는 거임.. 그래서 걍 머쓱해서 베드타운이라 잘 모를 수도 있어.. 이랬는데 옆에 친구가 베드타운? 살기 좋겠네~~ 이러고 넘기니까 걔가 ㅋ 베드 타운이면 안 좋은 거잖아 ㅋㅋ 이러더니 자기 청량리 산다고 자랑 ㅈㄴ 함....

솔까 남이 보기엔 별 일도 아닌 건데 얘랑 동기라 팀플 두 번 겹쳤거든.. 근데 그때마다 이런 식으로 말하는 거임 ㅠㅋㅋㅋㅋ 저번에 물어봐놓고.. 서울에 그런 데도 있어? 이런 식으로 말하고.. 1년 지난 일인데 문득 생각나네.. 요번에 상급지로 이사 가기로 했는데.. 그래서 그런듯 솔직히 이 일 때매 더 엄빠한테 이사 가자고 조른 것 같음 개한심하게... 솔직히 우리 집 기준 좀 무리해서 가는 거거든.. 내 자존감이 낮으니까 이런 걸로라도 채우고 싶어하는듯.. 이사 가서 너무 좋은데 한 편으로는 계속 이 일 생각나서 싱숭생숭하다..

솔까 다른 애들 집 다 까먹었는데 얘 청량리 산다는 것만 똑똑히 기억남... 이사 가면 내 열등감이랑 그런 것도 다 나아질줄 알았는데 아직도 내가 이사 가는 동네랑 걔네 동네 비교해보고 잠깐이나마 좋아하고 ㅇㅈㄹ 하는 게 넘... ㅋㅋ..... 내가 봐도 한심함 끝도 없는 건데
걔가 무시한 건지 내가 피해망상인 건지 모르겠지만 둘 중에 뭐였든 계속 곱씹고 사는 지역으로 내 가치를 정하고 있는 내가 너무 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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