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 나랑얘랑 매년 같은반이다가
올해 다른반돼서 얼굴 자주 못봤음
대신 학원끝나고 집갈땐 방향이 똑같아서 같이 간단 말이야
얘는 지난 4년동안 여친 한번도 안사귀고 누구랑 이성관계 있었던적이 한번도 없었어
그러다 한달전쯤 남사친네 반 여자애가 얘 좋아한다는 얘기 돌았었고 (남사친의 첫 이성 이슈? 라서 충격 크게 받았었음..)
며칠전에 급식시간 줄 서는데 우리 반 여자애들이 남사친 지나가는거 보면서 쟤한테 썸녀있는거 들었다
체육시간에도 둘이 계속 붙어있고 짝피구같은거 해도 꼭 둘이 붙어있었다고 말하는거봄
계속 늦춰지면 고백도 못하고
누군지도 모르는 그 여자애한테 뺏기고 끝날거같아서
러블리즈 하이 들으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고백하는 상상 500번했거든
그리고 오늘 고백할라고했어
이미 좋아한지 너무 오래됏고
어쩌면 내가 상처받기 싫어서 차이는걸 계속 미루고있을 뿐이란 생각이 들어서 진짜 끝내야겠다고 생각함.
오늘 모처럼 학원 일찍끝나서 같이 집가다가 고백할라고했는데
나: 밝을때 너랑 같이 있는건 오랜만이다~~~요즘 썸녀있으시다면서 행복하냐
나도 그런것좀 있어봤으면 좋겠다 (마음에도 없는 소리 아무렇지도 않은척하고 떠봄)
고백하기로 마음먹은 뒤라서 그런지
괜히 긴장되고 어색해서 (나혼자만 느낀걸수도)
하고싶지도 않았던 말 계속 함
근데 남사친이 내가 계속 떠드는데
걍 대답도 안하고 썩은 표정으로 터덜터덜걷다가
지 집 보이니까 인사도 없이 그냥 쌩 하고 감
고백하고 나면 다시는 같이 걷거나.....인사하거나 하지도 못할거고....친구로 못지낼거같아서
최대한 마지막 순간을 즐기다가..?
얘가 집 들어가기 직전에 붙잡고
최대한 늦게 고백하려고한건데 그냥 가버림
뭐붙잡고뭐할새도없이 걍 쌩하고감
원래 집가면 20분쯤뒤에
(딱 씻고나서인듯ㅋㅋ)
게임하자고 연락왔는데 연락도 없어
먼저 연락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