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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먹을때마다 싸우는 커플 누가 맞나요??

곰곰 |2024.10.21 09:17
조회 23,102 |추천 6
먼저 방탈 죄송합니다많은 분들의 의견이 필요하여 작성하게 되었어요남,여는 구분하지 않겠습니다

현재 애인관계이고 둘 다 30대입니다

최근 상대방이 술을 마실 때마다 싸우게 되는데남들한테 얘기하자니 내 얼굴에 침 뱉기 같고답답해서 익명의 힘을 빌려 글을 남기게 되었어요

대충읽고 비판을 하시려는 분들은 정중히 나가주시고글을 끝까지 읽으시고서객관적인 시선에서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상대방은 밤11시부터 새벽5시까지 술을 마시고서 연락두절된 적이 있어요서로 일이 바쁘기도 하고몇시간 연락없어도 전혀 터치 안하는 편입니다(둘다 오후부터 새벽까지 일을 하는 직업이에요)

새벽5시쯤에 카톡 연락이 4시간정도 없길래상대방은 다음 날 출근도 해야하고집에 잘 들어갔는지 걱정되어전화를 하면 무조건 받는 사람이라 전화를 했어요5통했는데도 안 받고 6통했을 때 전화를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집이다'중간에는 '집에 가고 있다'마지막에는 '가게에 있다'

라며 만취한 목소리에 본인이 어디에 있는지 알지도 못하고몸도 못 가누는 상태라 걱정되어제가 택시타고 직접 집에 찾아갔어요

상대방은 혼자 자취하는 사람이라서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바로 알 수도 없고요즘 세상이 남녀 상관없이 흉흉해서집에 안전하게 잘 들어갔는지 걱정 됐습니다

택시타고 집으로 찾아갔을 때'내가 술먹고 연락두절된게 왜 잘 못 된거냐''난 너가 술먹고 연락두절돼도 집에 잘 들어갔을거라고 생각할거다''나 (다른 이성이랑 있을까봐) 의심해서 집으로 찾아왔냐''나는 떳떳한데 왜 나를 의심하냐'

상대방이 이렇게 말해서 저는'연인사이에 술먹고 연락이 안되면 걱정되는게 당연한거다''술 먹는 동안은 연락을 잘 못해도 집에 들어갔으면잘 들어왔다고 알려주는게 서로 연인간 예의다''난 지금까지 의심한 적 없다. 술먹고 인증샷 보내라고 한적도 없고,핸드폰 비밀번호를 알려달려고 한적도 없고, 의심 자체를 한적이 없는데술 취해서 집이라고 그랬다가 집에 가고 있다고 했다가가게에 있다고 했다가 말이 자꾸 바뀌니까 걱정돼서 집으로 찾아온거다'

이렇게 서로 의견이 달라서 싸웠고상대방은 술먹고서 집 도착하면 도착했다고 연락하겠다고 했지만일주일뒤에 또 술먹고 연락두절 되었고그 때 저는 정말 화났지만 싸워봤자 저만 더 화날거 같아서무뚝뚝한 말투로 대응했고상대방은 장난스런 말투로 '미안해~' 라고 하며 어물쩡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또 상대방이 술자리를 가지게 되었어요자영업을 하고 있어서 직원들을 챙긴다며일주일에 1~2번씩은 직원들이랑 마감하고밤11시부터 새벽5~6시까지 술을 마십니다

1,2차는 가게, 가게 근처 다른 식당에서 술을 마셨고새벽5시에 상대방이 '집에 도착했다'고 카톡이 왔습니다저도 '퇴근하고 집에 가고 있다'고 답장했어요그리고 상대방이 '집에서 3차를 하고 있다. 직원들이우리집을 좋아한다'라며 카톡이 왔습니다

직원들이랑 술 마시는 건 전혀 상관없어요근데 문제는 상대방까지 합쳐서 남2 여2 이렇게자취방에서 술을 마시고 있다는 겁니다(침대있는 방에 식탁이 있어서 무조건 거기서 술을 마셔요)예전부터 제가 집에 '이성'을 데리고 오는건 아니라고 싫다고 얘기했었어요

그래서 화를 내진 않고 카톡으로혹시 이성인 직원들도 데리고 갔냐고 했더니단둘이도 아니고 4명이서인데 뭐가 문제냐며 카톡이 오네요

그래서 제가 한 30분뒤 상대방에게 넷이서 인증샷 보내보라고 '처음으로' 요구했습니다상대방은 '영상통화 걸면 확인시켜 주겠다. 근데 왜 이렇게 까지 해야 되냐?'라며사진을 보내줬고, 사진 속은 3명(동성2,이성1)이였습니다.

그래서 '왜 4명이 아니고 3명이냐'고 물으니 한명은 아까 집에 갔다고 하네요진짜 전화 그 한 번 하고(화 안내고 인증샷 보내달라고 정말 좋게 말했습니다) 카톡으로 몇번 답장한 것 뿐 아무런 화,짜증도 안 냈습니다

그리고선 갑자기 제가 실수한것처럼왜 그러냐고 적반하장으로 나오는데제 입장은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상대방은 '나도 술 먹기 싫다, 근데 이렇게 직원들 챙겨야 한다'라고 하는데 글쎄요... 그러기엔 매주 1~2번은 꼭 술을 새벽까지 먹는데이정도면 본인이 직원들이랑 술자리가 좋아서 먹는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자꾸 본인은 '열심히 산다고' 강조합니다...저도 평일 주말 상관없이 열심히 일하고 있고상대방 일 관련해서는 존중하고 상대방 일때문에 바빠서 몇달동안데이트도 일주일에 1번 4시간정도뿐이여도 딱히 뭐라 한적도 없고고생한다 위로해주고 바쁘면 안만나도 괜찮다고 배려하는데무슨 뜻으로 계속 저렇게 말하는걸까요??

같이 술먹는 직원들 중 19살 미성년자도 꽤 있는데 이런 행동도 솔직히 어른으로서, 사장으로서 좋은 행동은 아닌데제가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는 부분이라 본인만의 방법이겟거니하고 신경 안 씁니다

저는 당연히 연인사이에 맞는 말을 한다고 생각하는데상대방은 저에게 '왜 자꾸 난 그렇게 생각 안하는데 니 생각만 강요하냐'는 식입니다상대방의 술자리 어디까지 이해해줘야 맞는걸까요???댓글 꼭 부탁드립니다
추천수6
반대수36
베플남자ㅇㅇ|2024.10.21 09:20
어디까지 이해해야될까가 아니라 헤어질까 고민해야될듯한데요??
베플남자ㅇㅇ|2024.10.22 03:02
다 떠나서 사진 보내주면서 갑자기 급발진하면서 저러는거 남자가봐도 찌질하네ㅋㅋ 사랑하는 사람이 걱정된다는데 사진보내주는게 뭐가 어떻다고 의심취급하고 자빠졌나 ㅋㅋㅋ 님더러 구속이고 의심이라고 하는 남자랑은 걍 안 맞고 말도 안통하는 뱅신인거임 헤어져요 안봐도 같이 술쳐먹는ㅅㄲ들 개념도 유유상종이다ㅋㅋㅋ
베플ㅇㅇ|2024.10.21 11:10
술을 저렇게 제어안되게 처먹는 인간을 왜 고쳐서라도 만나려는지?? 저런거랑 안만나면 인생이 편안한데 삶이 편해서 일부러 고난을 만드는거 같음
베플ㅇㅇ|2024.10.21 21:35
개인적으로 30먹어서까지 술 때문에 주변 힘들게 하는 사람 한심하게 생각함 그런사람이랑은 헤어지는게 나음 본인 잘못도 모를 사람이랑 무슨얘길하겠다고 글 올리는지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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