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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애 안볼거면 니 쓸모가 뭐냐고 하는데요

ㅇㅇ |2024.10.21 10:02
조회 39,851 |추천 5
추가)
사과 받았습니다
답답해서 그랬다는 둥 변명만 하길래
내가 물건이냐 쓸모 따지게
만약 오빠가 일 그만두고 쉰다했을 때
내가 일 안하면 니 쓸모가 뭐냐하면
기분 안나쁘겠냐고 나라면
그래 힘들면 좀 쉬어 내가 일할게 라고
할거라고요
말이 심했다고 미안하다 하네요
그리고 이번 주말에 남편이 배낚시간다고 예약했대서
애 버리고 어딜가냐 한마디 해줬습니다

저도 차라리 이혼할까 생각도 해보고
아이에게도 혹시 엄마랑 아빠 둘중에
한명이랑만 살수있다면 누구한테 갈거야? 물으니
엄마 아빠! ㅇㅇ이는 엄마 아빠랑
오래오래 살고 싶어
라고 하고
혹시 엄마가 새로운 아빠를 데려오면
어떨거 같아? 물으니
그럼 기분이 나쁠거 같아 ㅇㅇ이는 지금
아빠가 좋아 라고 하네요

모지리라 하셔도
아이에게서 부모 둘중 하나를 뺏는 거라
쉽게 이혼을 할수가 없습니다
저도 아이가 없었으면 백번이고 이혼했겠죠

저에겐 최악의 남편이라도
아이에겐 가장 사랑하는 아빠라서요

그런데 불륜이나 도박 이런게 아니라
막말을 한건데 이런 걸로도 이혼이 되나요?




[남편한테 댓글 보여줄거예요]


남편은 애가 심심해하거나
외식할때면 핸드폰을 보여줍니다
애는 핸드폰만 보고 입만 벌리고 있고 남편이 먹여줘요
저는 그게 너무 싫었어요
저한테도 그렇게 하라 하고요

저는 만3세 애를 왜 먹여줘야햐냐고
그리고 핸드폰을 왜 보여주냐고
안 봐도 잘 먹는 애라고요

근데 애가 아빠가 있으면 일부러 떼쓰고
보여달라고 울어요
저랑만 있으면 그런거 없이 잘 먹거든요
어린이집에서도 당연히 뭐 안보고 잘먹고요

애는 아빠가 있을 때만 그러는거예요
그러면 아빠가 보여주니까요

남편이 잘 체하는데 애가 건드리거나
일어나려하거나하면 체할거 같아서 얌전히
먹으라고 보여주는거래요

원래는 집에서도 3끼를 핸드폰 보며
먹였었는데 제가 난리쳐서 고쳤어요

그래서 그냥 가만있으라고 내가 본다하고
애한테 스스로 먹으라하면 애는 아빠 찾으며
울어요 남편은 그거 못참고 또 폰 쥐어주고요

결국 싸웠어요 왜 애를 망치냐고
힘들게 내가 바꿔놓으면 왜 오빠가 다시
돌려놓냐고 또 핸드폰 자꾸 보면 눈나빠진다고요

남편은 눈 나빠지면 안경쓰면 되잖아
애도 비빌 언덕이 있어야지
나랑 자기랑 키우는 방식이 다른거지
틀린게 아니라는 둥

그러다 감정이 격해지니 저를 무섭고
기분나쁘게 여러번 노려보며 그만하라고
하네요

이때 외식중이었는데
화가 나고 체할거 같아서 그냥 저혼자 집에 왔어요
남편한텐 카톡으로 알아서 키워 난 집에 간다
하고 카톡했고 읽씹하더라고요
이때 남편 친구분도 같이 있었는데 집가서
말없이 가서 죄송하다고 사과했어요
나중에 왜 읽씹했었냐 물어보니 애 버리고 간게
괘씸해서라네요
애를 아빠한테 맡긴게 왜 버린거냐니
대답 못하네요


이날 일정이 있어서 애 데리고 꼼짝없이
2시간인가 기다려야했는데 애가 심심해하니
남편이 자꾸 핸드폰 보여주기에 보여주지 말라하고
저 혼자만 5번 넘게 나갔다 들어갔다하며 애랑 놀아줬고
남편은 한번도 안나가고 앉아서 핸드폰만 했습니다

그리고 외식했는데 그때 이렇게 싸운거예요
저는 식당에서도 애가 답답해하니
애 데리고 두세번 나갔다왔어요
남편은 한번도 안 나갔고요

저는 어떻게든 안 보여주려고 노력하는데
오빠는 전혀 노력하지 않는다고
원래는 혼자 밥도 잘 먹고
핸드폰 없이도 잘 노는 애라고 부모가
안 놀아주니까 핸드폰 찾는거라고요

남편이 자기는 바꿀 맘이 없대요
계속 그렇게 할거라고 해서
나는 그럼 육아하고 싶지 않다고
내 방식이 옳은데 오빠는 내 노력을 무시하는 거 같다고
했더니

그럼 집에서 니가 하는게 뭔데
애 안 보면 니 쓸모가 뭔데

라고 하네요

그래서 어 나는 쓸모없어 집 나갈게
양육비 보낼거니까 알아서 키워
티비를 10시간을 보여주든
하루 3끼 라면만 먹이든 알아서 해
라고 하니 무슨 말을 그렇게 하냐며

계속 저만 참으면 된다고 하다가
결국에는 외식할때 핸드폰 보여달라하면
바로 그냥 집에 가기로 했어요

근데 남편이 화가 안풀려서 제가 카톡하면 읽씹하고
딱 필요한 말만 하고
너너 거리네요

나한테 너라고 하지 말라하니
너나 반말하지마 하네요

이거말고도 남편한테 여러가지로 쌓인게 많기 때문에
전부터 이혼 얘기도 몇번 나왔었어요
애가 있으니 참은거고요

어떻게 하는 게 맞는 걸까요

원래 저는 애 낳기 싫다 결혼도 하기 싫다
자유로운게 좋다했으나 남편이 3년 넘게
쫓아다니며 애만 낳아줘라
내가 다 키우겠다 새벽수유도 내가 다할거고
낚시랑 술도 애 크기 전까진 끊겠다 하고는
애가 6개월되자마자 낚시간 양반이에요

애 안 볼거면 니 쓸모가 뭐냐는 말이
계속 머릿속에 맴도네요
추천수5
반대수169
베플ㅇㅇ|2024.10.21 14:05
미안은 지랄하네ㅋㅋ 안미안하잖아 남편놈아~~ 미안하단놈이 낚시를 쳐 가? 글러먹었네 떼잉;;; 니 하고싶은대로 할거면 ATM노릇이라도 잘 하던가
베플|2024.10.21 22:43
예언하나 해보자면 남편은 원래 일정대로 낚시갈거고 앞으로도 애 보라고 하면 핸드폰 보여줄겁니다ㅋㅋㅋ 쓰니는 분통터트리면서 여기에서나 하소연하고 지금처럼 살겠죠 절대 안바뀔 남편 부여잡고 스트레스 받을게 뻔하네요... 불쌍한 인생...힘내세요
베플ㅇㅇ|2024.10.22 00:40
추가글보니 왜그러고 사는지 알겠음. 새아빠 데려온다는 예시는 왜 드는 거며, 이혼한다고 해서 부나 모 중 하나를 뺏는 것도 아닌데 뭔 애 핑곌 대고 있어; 으휴 모질이 답답이 지팔지꼰
베플ㅇㅇ|2024.10.22 05:27
배우자한테 그딴 소리 듣고 뭔 벌써 새로운 아빠 타령이에요ㅋㅋㅋㅋㅋ애가 당연히 싫다고 하지 좋다고 하겠어요?핑계대긴..그럼 계속 막말 들으면서 무시당하고 사셔야죠 뭐
베플00|2024.10.21 16:39
[애 버리고 어딜 가냐 한마디 해줬습니다] 그냥 살아요... 그딴 말에 남자는 타격 1도 없어. 싫다는 사람에게 계속 들이대고, 자기 의견 주장하고, 관철 시키려는 이기적인 놈하고 결혼했으면 감수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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