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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언니 수능 치러 같이 가줬다

ㅇㅇ |2024.11.15 02:53
조회 568 |추천 12
언니랑 4살차이 나는데 어릴 때부터 날 끔찍하게 아껴줬음
학교에서 안 좋은 일 당해서 다니기 힘들어하니까
위로해주고 많이 보듬어줌 나도 의지 많이 했구ㅜㅜ

면접 때마다 같이 다녀주면서 이것저것 다 챙겨주고
어제는 수능이라고 부모님 대신에 내 도시락도 싸줬고
학교라는 공간을 너무 무서워하니까
시험 치러 같이 가주겠다며 몇달전엔 원서 접수도 했음
같은 학교 걸리면 좋겠다고 웃어주더라
시험지 받자마자 일자로 쭉 찍었대 조금이라도 깔아주려고

시험 끝나자마자 언니 생각나서 참았던 눈물이 막 터지더라
그동안 당해온 일들이 스쳐지나가고
이젠 거의 다 끝났다 생각하니까 알 수 없는 감정이 막 올라와서 누가 쳐다보든 말든 엉엉 운듯ㅠㅠㅠ
힘든 시절 내내 함께해준 언니한테 더 잘하고싶다..
난 진짜 우리 언니 없으면 죽었을지도 몰라


추천수1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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