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말 아들출산 예정입니다 시부모님과 아이이름으로 싸우게됐는데 진짜 말이안되네요
그냥 이름 까놓고 말하겠습니다
아이 성은 신씨이며 남편은 가운데 호자 돌림으로 지었으면 해서 생각중에있었습니다. 남편은 삼형제중 막내인데
큰아주버님 둘째아주버님 두분다 첫째아이 이름 가운데가 '호'입니다 그거까진 저도 이해할수있고 괜찮습니다 .
근데 큰형님이 아이옷,물품도 물려줄실겸 해서 시댁가서 저녁을 먹게됐는데 시아버님 말씀하시길 아이이름을 '신호동' 으로 지으면 어떻겠냐고 하시더라구요 그냥 듣자마자 저는 '신호등' 이 생각났고 첫째 조카가 불난집에 부채질을 하듯이 이무진님의 신호등 노래를 부르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너무신호등 같지 않나요 ~ 하며 그냥 넘기려고 했는데 시아버님이 그런줄 알고있으마 하고 못박으시더라구요 큰형님도 호호호 웃으시며 아버님 그건 이상하죠 하는데 남편이랑 큰아주버님은 그거 좋다며 막 껄껄 웃어대는겁니다 그냥 흐지부지 넘어가는듯하다가 쇼파에앉아 쉴때 남편한테 신호동이 뭐냐면서 잔소리 했더니 남편이 갑자기 언성높히더니 나중가서 애가 놀림받아싫다 하면 그때 바꿔줘도된다 뭐가중요하냐 이러는소리에 아버님도 어머님도 방에있다나오시고 아버님은 아직까지 이름 가지고 그러냐면서 니아들이냐? 내손주지 내손주이름 내가 짓겠다는데 하며 언성높히시고 어머님은 장손도 아니고 이름 그거 뭐가중요하다고 남편이랑 시애비 기분 거스르냐고 하네요... 그와중에 저 아무말도 못하고 어버버 거린게 지금 너무 속상합니다 왜 그상황에 내가당황을 하고 놀랐는지 여러분은 신호동 이라는 이름 듣자마자 신호등 안떠오르시나요 솔직히 호동이라는 이름도 제 마음엔 들지않습니다.. 근데 아이이름을 제마음에 드는걸로 짓는게 맞는지 싶기도하네요 뭐라고 말해야 설득할수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