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포메도 어릴때 티컵으로 만들어졌었댔음. 너무 아프니까 파양되서 우리가 다니던 동물병원에서 입양처 구하고 있었는데 우리가 관심 가지니까 의사가 그냥 데려가지말랬음(오래 다닌 곳이라 솔직히 말해줌) 어차피 길어야 1년도 못산다고 .........하루인가 한끼에 사료 7알 먹였댔나;; 근데 우린 첫째도 둘째도 다 그렇게 데려왔던지라 셋째도 데려옴. 100만원이었는데 의사가 굳이 데려가시려면 50에 데려가래서 그렇게 입양함.. 주기적으로 간질발작같은걸 했고 성견되어서도 크기도 진짜 작았음. 근데 어쨌든 밝고 건강하게 5년 살았다. 마지막 갈때도 속 하나도 안썩이고 어느날 갑자기 밥 딱 끊더니 시멘트같은 색깔 구토 이틀정도 하다가 무지개 다리 건넘. 전날까지도 장난감 놀이 했음.. 아 쓰다보니 너무 보고싶네. 얼마나 예뻤냐면 미모는 진짜 말도 안되게 예뻐서 어딜가든 아이돌이었고 마음씨는 더 예뻐서 어디 갔을 때 좀 아픈 사람이나 소외받는 사람 있으면 꼭 그사람 무릎에 가서 한참 앉아있어주던 애였음. 짧은 견생일거라 어디든 데리고 다녔는데 짖지도 않고 너무 천사였음. 1년도 못산다는거 5년이나 함께해줘서 고마웠어 사랑하는 우리 바비.... 성은 김이었어 바비킴..... 엄마는 권씨고 언니는 이씬데 왜 너에게 킴씨를 줬을까 ㅋ 쨌든 셋째를 제일 먼저 보내고 이어서 둘째(요 아이도 어릴때부터 약했던)보내고 최근에는 가장 오래 함께했던 첫째도 보냈음.. 진짜 헛헛하다. 태형씨도 힘내요 다 지나갈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