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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인 친오빠에게 아이를 보여주지 말라는 남편

ㅇㅇ |2024.12.18 23:19
조회 163,499 |추천 690
안녕하세요. 두 살 딸아이를 둔 30대 아기엄마 입니다.
3살 터울 친오빠가 악성 뇌종양 판정을 받고 얼마전에 항암, 방사선 치료를 마쳤는데 외국에서 일하다 몸에 이상을 느끼고 한국에 돌아와 암 판정을 받고 바로 치료에 들어가서 아직 조카 얼굴을 한번도 직접 보지 못한 상황이에요.
오빠는 부모님과 함께 살고있고 오빠에게 제 아이를 꼭 보여주고 싶어 이번 주 주말에 아이와 함께 부모님 댁에 방문하기로 했는데
남편이 형님 치료 끝내신지도 얼마 안 됐는데 아이랑 만나는건 이르지 않냐고, 몸에 소량의 방사선이라도 남아 있으면 위험할 수도 있다면서 저보고 혼자 가라는데 남편의 말이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건가요? 저도 인터넷 찾아보고 아는 의사분께도 여쭤봤는데
아무 영향도 없을 거라길래 주말에 데리고 가겠다 했더니 버럭 화내면서 무슨 애엄마가 자식 건강은 안중에도 없냐며 큰 위험은 없더라도 굳이 지금 만날 필요가 있냐. 최소 일년은 지나고 만나게 하라고 확고하게 말하더라고요. 무슨 제 친오빠가 방사능 피폭된
사람도 아니고 아파서 치료를 받았을 뿐인데 근거라도 있으면 이해라도 하겠지만 근거도 없는 말 믿으면서 저렇게 말하니 속상하기도 하고 기분이 나쁘네요.
남편의 말을 듣는 게 맞을까요? 그냥 무시하고 아이를 보여줄까요? 조언 부탁합니다.
추천수690
반대수17
베플ㅇㅇ|2024.12.19 08:02
그런 논리라면 암병동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방사능 덩어리겠네요.. 너무 못됐다 정말
베플ㅇㅇ|2024.12.19 14:33
못됐다..보통저런경우 면역력이바닥인 환자를걱정해서 병균덩어리인 우리가 형님을만나도 괜찮을까 해야 정상아닌가?보통..아이의아버지로서 부성이 치솟아도 생각은 할수있어도 밖으로 감히 꺼내지는못할텐데..못된걸숨기지도않네..걱정되서 죽을지경이라면 인터넷에서한번 찾아라도봤을텐데..그냥못된게맞음..
베플ㅇㅇ|2024.12.19 13:43
진짜 인성 쓰레기다. 저런아빠한테서 아이가 뭘 배우겠나싶다.
베플지나가는의사|2024.12.19 06:08
아무 영향 없다. 만나도 된다.
베플Qwerty|2024.12.19 12:31
어휴.. 남편분 혹시 바나나 드시나요? 바나나에서 나오는 방사능이 담배 100개비 분량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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