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정신과에 가볼까요

ㅇㅇ |2024.12.23 06:39
조회 11,232 |추천 43
지금 대학생 24학번입니다. 죽고싶은건 아닌데, 살고싶지가 않아요. 집안이 크게 못사는것도, 잘사는것도 아닙니다.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던 것도 아니구요. 배부른 소리일까요.

깔끔한걸 좋아해서 매일 청소하고 샤워하고 해서 우울증은 아닌것같아요. 근데 그냥 늘 기운이 없고, 사람 만나는게 싫어요.
소소한 행복 같은 것도 없어요. 어렸을 때 부터 그랬던 것 같아요. 부모님과의 사이가 아주 좋은것도 아주 나쁜것도 아니구요. 동기들이나 친구들과도 웃으면서 잘 지내요.
학교 꼬박꼬박 지각 안하고 잘 가고 과제 전부 잘 해서 냅니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죽는 과정이 아파서 무섭지 과정 없이 그냥 죽음만 온다면 괜찮을 것 같아요.

정신과에 가봐야 하는 문제일까요. 아니면 저희 아빠 말대로 할짓없고 게을러서 이러는 걸까요.
추천수43
반대수5
베플|2024.12.24 11:34
음...여유로워서 그렇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문제가 아니에요. 저는 먼가 삶의 목표나 목적이 없어서 그랬어요. 이건 내가 살기 위해 돈을 벌거나 정신과를 간다고 해결나지 않더라구요. 딱히 결혼이나 멀 이루거나 그런 삶에대한 갈망도 없고 내일 죽는다고 해서 내 삶이 아쉽지는 않아요.. 다만 내가 갑자기 죽으면 그 뒤처리를 하는 사람들이 힘들겠다 정도의 생각?? 사실 저랑 비슷한거 같은데... 저는 그렇다고 스스로 자살할 용기가 없어서 살아요. 그냥 살아있으니까...;;;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