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스트레스ㅡㅡ
쓰니
|2024.12.28 00:58
조회 273 |추천 0
안녕하세요 며칠 뒤 20살이 되는 갓 수능 본 고삼입니다..
처음으로 알바를 시작했는데 정말 스트레스를 만땅 받아서 사회는 원래 이런건지 제가 이상한 사장을 만난건지 알고싶어요
일단 12월 초부터 근무했고 생긴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매장이며 부부가 같이 운영하고 제가 예측하기론 퇴직 후 프차 창업 시박한 50대 초보 사장입니다. 저는 같은 프차를 현재 다르 두 매장에서 하고 있어서 일 습득이 빨랐고 나름 일 자체가 재밌고 난이도가 쉬워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연말이라 바쁘지만 나름 재밌게 근무했고요.
문제는 제가 그만둔다고 A매장에 통보하고 난 후부터입니다...
(참고로 A매장에서 주 3회 B매장에서 주 1~2회 하고 있어요)
크리스마스+31일이 피크라서 사장이 각 6시간씩 추가 근무할 것을 요구했고 저도 수락해서 퇴사 통보 전에 추가 근무가 확정인 상태였습니다. 근데 제가 분명 문자로 이번달 31일까지 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19일에 통보하자 다음날인 20일 사장이 그럼 어제까지 일한걸로 하고 이제 나오지 말라고 저 대신 아들 친구가 근무하기로 해서 교육도 받기로 했다고요ㅋㅋㅋㅋㅋ 저는 12월부터 근무했고 1주일 전에 정확히 언제까지 일할 수 있다고 제 의사를 똑똑히 전했기 때문에 사장이 이해가 가질 않았고 31일까지는 근무 가능하다고 다시 말했지만 말이 통하질 않았고 통화해서 추가 근무를 약속한 날은 오지 않고 원래 근무하던 주 3회만 나오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정말 화가 머리끝까지 오르더라구요
일단 A매장은 정말 너무 좁아서 수납공간도 너무 부족하고 알바들이 앉아서 쉴 수 가 있어요 그래서 정말 쇼케이스? 뒤에 바닥에서 쭈그려서 쉽니다...하
그래도 물류 꺼내는용 + 잠깐 쉬는용으로 쓰는 접이식 의바가 있는데 손님이 잘 없는 시간대라 앉아서 쉬는데 사장이 물류 넣을 게 있다고 비켜달라 해서 비켰더니 쫌 정리하더니 자기가 거기 앉는겁니다 하... 아무리 자기가 사장이라니만 참 짜치고 어이가없어서 짜증나더라구요?
그리고 드라이아이스를 깨야하는데 원래는 바닥에서 깨여하는 게 맞거든요? 근데 여기는 일어서서 커피 제조하는 뭐라하죠 테이불? 거기에 박스를 깔고 거기서 드라이를 깹니다 뭐 나이가 있으니 허리가 아파서 그럴 수는 있어도 참 위생상 별로라는 생각도 들고요 쨌뜬 제가 바로 옆에서 깬 드라이를 이미 다 날아간 드라이 헝겁?에 넣는 작업을 하는데 드라이가 저한테도 튀고 하... 드라이 겁나 따끔한 거 아시죠? 진짜 넘 화가나고... 그리고 겁나 큰 두 봉다리를 꽉 채울 정도로 많은 드라이를 저 혼자 다 닫혀있는 드라이 헝겁을 벌리고 새 드라이 넣고 포장하고 아무리 장갑을 껴도 손이 어찌나 차갑던지
아니 사장이 따로 할 일이 있으면 몰라 포스기 보면서 뭐 재고관리?하는 거 같던데 하... 재고관리도 솔직히 할 말이 많아요 가게는 꼬딱지만한데 뭔 물류를 물류를 진짜 매장 터질 거 같고 그거 정리하는 것도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그리고 아무리 사장이라도 같이 근무하는 거 아닌가요?
근처 학교가 끝나서 손님이 우르르 몰려오는데 손 하나 까딱 안 하고 개인 전화 받으러 창고 들어가는 모습이 어찌나 보기 싫던지 전화도 한번도 아니고^^ 계속^^ 하... 정말 주문이 20개가 들어왔다면 저 혼자 18개? 17개는 한 거 같아요 육체적으로 힘들고 스트레스 받네여 심지어 퇴근 4분 전에 배달 영수증을 고고히 건네주며 또 일을 시키는데 아니 정말 사회는 이렇게 칼같고 쓰고 빡치는 일 투성이인가요? 진짜 커피 한 번 마시라는 말도 안하고 앉아 있어도 된다라는 빈말도 안하고 참^^ b매장이랑 어찌나 비교되던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요
아직 오픈한지 한 달도 안된 매장인데 저 말고도 퇴사자가 3명이나 있어서 왜지? 했더니 다 이유가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