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주가
이 책에 이름이 적혀야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고 하였고
...
그렇게 그것을 그대로 믿는 사람들이
그 종교에 빠져 들었다
....
어느 날 교주는 길을 가다가
그만 그 책에 이름을 적어 줄테니
얼마 이상 헌금한 사람들만
오라고
신도들을
한
명
씩
불러 들였다
교주는 떡 하나 주면
호랑이 같은 마귀가
안잡아 먹는다며
떡을 가져다 자기에게 바쳐야 한다고 했고
이윽고 한 신도가
떡 보따리를 들고
아침 일찍 부터
제일 먼저 찾아 왔다
교주에게
하나를 바쳤더니
알만한 사람이...
그래서 그 신도는
떡 보따리를 다 바쳤다
교주가 떡 하나 들고
자기 이름을 먼저 적었다
그리고 떡을 한 입에 넣더니
떡 보따리의 떡을 마구 먹다
체해서 병원에 급히 옮겼으나
사망했다
교주가 말했듯
그 신도들은 영원한 생명을
얻지 못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