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하고 1년은 정신없이 지나가고 잠못자고 이런것때문에 힘들긴 했지만이제 두돌 지나니 아이가 말도 하고 같이 공감도 되고 활동하니까 조금 나아요.특히 어린이집에 가니깐 알바를 하더라도 조금 숨통이 트이고요.하지만 너무 힘든게 남편과의 싸움입니다.출퇴근 하니깐 피곤하고 사회생활 해야 해서 술마셔야 하고 주말에 아이와 함께 놀러 나가면 아이가 아빠에게 자꾸 안아달라고 하는데안고 다니다 보면 자꾸 앓는소리.. 저한테 짜증내고 나는 두돌 내내 아이 안고 혼자 매일 외출하고 다녔는데 일주일에 한두번그게 그렇게 힘들고 짜증날까요?왜 다른 집들은 다 남편들이 아이 안고다니고 가방도 들어주던데저는 모든 짐 다 안고다니면서 아이가 아빠한테 안겨있다고 쉰소리 들어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자기는 출퇴근하지 않냐 얼마나 힘들겠냐 너가 회사생활 하면서 아이 안고 외출하고새벽에 잠못자고 그래봐라 등등이런 소리를 왜자꾸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자기 자식이잖아요 회사는 어차피 평생 다녀야 하는거고 아이가 새벽에 자주 깨는게 내탓도 아니고번갈아가면서 보는데 출퇴근 이유로 왜이렇게 저를 죄인 취급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물론 힘들고 쉬고 싶다는 것도 알지만 저 역시 출산 후 한번도 제대로 잠잔적도 없고쉰적도 없습니다. 양가에서 도움 주지도 않고 봐준적도 없고요.친정은 그나마 저 알바 때문에 일 있음 그냥 그때만 봐주지만 솔직히 이것도 참 서럽고 힘들때 많았어요..
매일 매일 혼자 유모차에 아이안고 돌아다니고 주말에나 같이 차타고 외곽으로 나가서노는건데 그때마다 짜증을 부리니 너무 심적으로 힘듭니다.도대체 나보고 어떻게 하라는 건지 모르겠어요.주말에도 혼자 나가야 할까요? 아이한테 울면서 제발 차라리 엄마한테 안아달라고해 엄마가 안아줄게 해도 요즘 아빠 바라기라 아빠한테 안겨있네요.
나도 힘들다 너만 힘든거 아닌데 왜자꾸 출퇴근 이유로 나를 죄인 취급하냐고 얘기하면너는 그래도 집에 있는 시간이 있지 않냐, 이런식 입니다.
아이 더 어릴땐 주말에 좀 쉬라고 주말에도 저혼자 아이데리고 산책 나가고 했습니다 매주요.근데 그런건 하나도 기억 못하고 지금 현재 자기가 힘든것에만 꽃혀있어요.도대체 남편이 원하는게 뭔지도 모르겠고나도 잠 부족하지만 버티고 있는 건데 술마실땐 안피곤하고 아이 안고 외출할땐 피곤하고 제 자식은 결혼 안하고 살았으면 좋겠네요...다니던 회사 그만두고 알바와 육아하면서 생활하니 저 자신도 초라해지고남편에게 취급도 못받는 것 같고, 도대체 회사 유세가 뭔지 ㅎ좀 더 나은 사람이 회사 다니는건데 그거가지고 저렇게 유세떠는건지 뭔지...회사 다니니까 집안일도 안하면서 배달음식 시켜먹고 빨래는 세탁기가 해주는데뭐가 힘든건지 모르겠따고 합니다. ㅎㅎ맞는 말이긴 하네요. 세탁기가 해주죠. 음식도 남편있을 땐 배달 시켜서 먹습니다.제 요리도 안좋아하고 배달음식 좋아해서요. 저 혼자는 집밥먹어요.
힘들어서 넋두리 해봅니다... 물론 아기는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고 저의 전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