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때 코로나가터짐
그래서 온라인 체육대회를 함
근데 하필 우리 학년이 등교하는 주에 온라인 체대를 했음
종목이.. 반 애들 플랭크 한 시간 다 합산해서 순위 매기고 뭐 이런 방식이었음
근데 걍 기록만 쓰는거도 아니고 하는 영상까지 찍어올려야했음
등교수업한 애들은 개빡쳐하면서도 친한애들 네다섯씩 모여서 서로 찍어줬음
난 사람 없는데서 하려고 필사적으로 사람 없어보이는데 찾아다님
근데 딴 남자애들이 내가 하고 있는데로 오면 쪽팔려서 피해다님
그렇게 장소만 몇번 옮기다가 결국 아무도 안 오는 다른 학년층 화장실 감
축축한 화장실 바닥에 체육복 깔고 벽에 폰 세워두고 플랭크랑 윗몸일으키기 하는 영상 찍었음
ㅈㄴ처울면서 찍었음
그리고 유튜브 학교 계정에서 쌤이 구글폼 확인하고 순위 확인하는걸 실시간으로 생중계함
근데 ㅆㅂ 내가 화장실에서 플랭크하는 장면이 전교생한테 한 20초? 동안 송출됨 개ㅈ같았음
반남자애들 다 나 보고 웃고ㅋㅋ
고등학교와선 찐따 벗어나고 잘 지냈는데
아직도 찐따시절 생각하면 이 기억이 제일 ㅈ같아서 안 잊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