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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가 힘든가봐” 최민환 매니저도 율희 옹호…인터뷰 자승자박됐나[스경X이슈]

쓰니 |2025.01.13 17:51
조회 88 |추천 0

 최민환, 율희. 연합뉴스



최민환이 이혼 귀책 사유를 밝히고 성매매 의혹에 대해 해명하기 위해 한 매체와 인터뷰를 했지만, 그것이 결국 스스로를 옭아매는 모양새가 됐다.

최민환은 13일 디스패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만 5년을 함께 살았다. 그동안 율희는 다툼을 이유로 20회 넘게 가출했다. 짧게는 하루이틀, 길게는 일주일에서 열흘도 있었다”면서 이혼 귀책 사유가 율희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또 최초의 갈등은 율희의 ‘낮잠’에 있다고 하면서 “율희가 비정상적으로 잠이 많다”라며 “하루 18~20시간을 잘 때도 있고, 그걸 거론하면 벌컥 화를 낸다”라며 “(시)어머니와 함께 사는데 율희는 어머니 앞에서 ‘미친X아’, ‘C발’ 등 욕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민환의 작심 인터뷰는 여론을 반전시키지 못했다. 최민환은 이혼 잘못이 율희에게 있음을 주장하기 위해 진행한 인터뷰지만, 최민환이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 등에선 되레 최민환에게 불리한 내용들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당시 보도된 기사에 따르면 둘은 율희의 낮잠 문제로 말다툼을 했고, 율희는 이를 이유로 첫째를 데리고 가출했다. 다만 인터뷰에서 진술된 내용에는 빠진 행간이 있어보인다.

공개된 카톡에서 율희는 “난 오빠가 날 가정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처럼 대하는 말들 때문에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나서 우리 엄마한테 새벽에 싸웠다고 전화해서는 다짜고짜 나 데리고 가라는 소리에 열받아서 욕한 거다”라며 최민환에게 항변했다.

즉 율희가 낮잠을 이토록 많이 자는 이유가 뭔지, 또 율희가 가출을 한 근본 원인이 무엇인지는 해당 기사에 나와있지 않은 것이다.

누리꾼들도 낮잠을 이유로 이혼했다는 최민환의 주장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이들은 “잠 많이 잔다고 이혼하는 건 처음 본다”, “건강상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뭐가 문제인지 체크해야 하는 거 아니냐”, “애 셋 키우며 얼마나 힘들면 잠만 잤을까”라는 반응을 보였다.

더군다나 해당 기사에서 최민환의 매니저 또한 율희를 옹호하는 취지의 발언을 해 최민환을 더욱 불리하게 했다. 율희가 집을 나간 당시 최민환은 소속사 매니저에게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메시지를 보냈지만 그의 매니저는 “육아가 힘든가보지”, “잠 많이 잔다고 싸우는 건 아니지”, “피곤한가보지. 영양제라도 사주던가해야지 싸우면 어떡하냐” 등 시종일관 율희의 입장에 섰다.

이에 최민환은 “아니 자는 게 어느 정도여야지”, “에이씨 진짜 그런 문제가 아니야”, “진짜 이혼 준비 해야 돼” 등 자신의 입장만을 반복하며 대화를 마무리했다.

더욱이 이 인터뷰에서 최민환은 ‘셔츠룸’에 문의를 했다는 사실 또한 인정했다. 과거 율희가 폭로한 녹취록에 따르면 최민환은 지인인 A씨와 전화통화를 통해 “셔츠(룸) 이런 데 가도 (아가씨) 없죠”, “칫솔 두 개랑 컨디션 같은 것 두 개만 준비해달라” 등의 발언을 해 성매매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다.

최민환은 이에 대해 “그곳은 성매매 업소가 아니다. 율희 생일파티를 열었던 가라오케다. A형이 일하는 곳인데 그날 방이 없다고 해서 다른 곳도 물어본 거다”라며 “가라오케에 방이 없다고 해서 셔츠룸도 물어봤다. 성매매는 절대 없었다. 하지만 오해할 만 했다. 내 잘못을 인정했고, 사과했고, 반성했다”라고 전했다.

최민환은 성매매는 안했지만 유흥업소에 접대 문의를 한 사실은 인정한 셈이 됐다. 이는 이전에 경찰 조사에서 ‘유흥업소에 자주 출입한 건 맞지만 성매매는 안 했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한 것일 뿐이다. 당시에도 최민환은 성매매를 하지 않았다는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못해 누리꾼들의 의심만 증폭시켰다.

또한 그는 성매매 관련 은어인 ‘셔츠룸’, ‘컨디션(콘돔)’, ‘칫솔 두개’ 등을 사용한 것에 대해서도 해명하지 않았다. 결국 그의 인터뷰는 자승자박이 됐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Copyright ⓒ 스포츠경향.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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