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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왼쪽 너는 잘했냐” 나훈아 저격했나 “노인과 어른 구분돼야”

쓰니 |2025.01.14 17:09
조회 87 |추천 0

 사진=왼쪽부터 이승환, 나훈아/뉴스엔DB



[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이승환이 탄핵 정국 속 소신 발언을 했다.

이승환은 1월 13일 공식 계정을 통해 "‘노인‘과 ’어른‘은 구분되어야 합니다. 얕고 알량한 지식, 빈곤한 철학으로 그 긴 세월에도 통찰이나 지혜를 갖지 못하고 그저 오래만 살았다면 ’노인‘입니다"고 밝혔다.

이어 "‘어른’은 귀하고 드뭅니다. 여기, 닮고 싶은 참 어른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 어른 김장하 ‘ 꼭들 보셨음 좋겠습니다.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유튜브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글은 가수 나훈아처럼 윤석열 탄핵을 요구하는 여론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시국임에도 통찰력 없는 언행을 일삼고 있는 이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글이다.

앞서 나훈아는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케이스포 돔,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한 은퇴 전 마지막 콘서트 ‘2024 고마웠습니다 - 라스트 콘서트’에서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고 난리를 치고 있다. 왼쪽, 너는 잘했냐”며 “형제는 어떤 이유가 있든 싸우면 안 된다고 하셨다. 지금하는 꼬락서니가 정말 국가, 국민을 위한 짓거리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나훈아는 “국회에서 탄핵하든 뭐든 다 좋은데 반은 국방과 경제를 얘기해야 한다”며 “우리 머리 위에 폭탄이 떨어져도 안 이상한 대한민국에서 군인들이 전부 잡혀 들어가고, 어떤 군인들은 울고 앉았다. 이런 사람들한테 우리 생명을 맡긴다는 게 웃기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나훈아의 발언은 적지 않은 이들의 비판을 받았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공식 계정을 통해 "평상시 같으면 좌우 싸우지 말고 통합정신으로 정치를 잘해야 한다는 말씀이 지당하고 백번 옳지만, 12·3 불법 비상계엄 사태는 전혀 다른 차원의 얘기"라며 "하마터면 전두환 군부독재 시절처럼 모든 걸 통제받는 시절로 되돌아갈 뻔했고, 그래서 윤석열이 탄핵 심판대에 서게 된 것인데 단순히 좌와 우가 싸우는 진영논리로 작금의 현실을 이해해선 결코 안된다"고 밝혔다.

이어 "좌우 문제가 아닌, 국가 기본을 바로 잡고 정의를 바로 세우는 중대한 시대적 과업인데 이런 식으로 양비론으로 말하면 대한민국의 정의는 어디에 가서 찾아야 하느냐"며 "반국가적 행위에 대해 하루빨리 윤석열을 법의 심판대에 세워 시시비비를 가리고 책임을 물어 정의를 바로 세울 일이지 양비론으로 물타기하고 사회 혼란을 부추길 일은 결코 아니다"고 덧붙였다.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나훈아 참 웃긴 양반"이라며 "한평생 그 많은 사랑 받으면서도 세상 일에 눈 감고 입 닫고 살았으면 갈 때도 입 닫고 그냥 갈 것이지 무슨 오지랖인지 참 어이가 없다"며 "현재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비상계엄과 내란이 무슨 일이고 왜 벌어졌는지, 누구 때문이고 대한민국을 정상적으로 되돌리기 위해 우리 국민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알고서 그런 말을 하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황혜진 blossom@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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