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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MBC 기캐에 쏠린 눈..故 오요안나 애도한 박은지 “나도 모진 세월 버텨”

쓰니 |2025.02.01 19:51
조회 167 |추천 1

 

사진=故 오요안나, 박은지 SNS

[헤럴드POP=김지혜 기자]MBC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박은지가 후배 故 오요안나를 애도하며 직장 내 괴롭힘 문화가 밝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故 오요안나가 28세의 나이로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가 그해 연말 뒤늦게 알려진 바. 그 후 사망 4개월이 지난 지난달 27일, 고인이 특정 기상캐스터 2명으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당했다는 주장이 유서에 담겼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유족은 고인의 동료 직원들을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 가운데 박은지는 故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피해 의혹 관련한 기사를 SNS에 게재하고 “MBC 기상캐스터 출신으로 너무 마음이 무겁다”고 애도했다. 박은지 역시 지난 2005년 입사부터 2012년 퇴사 시기까지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몸담았던 바 있다.

박은지는 “본 적은 없는 후배이지만 지금쯤은 고통받지 않길 바란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언니도 7년이라는 그 모진 세월 참고 또 참고 버텨봐서 알지. 그 고통이 얼마나 무섭고 외로운지. 도움이 못 되어줘서 너무 미안하다”며 “뿌리깊은 직장 내 괴롭힘 문화 이제는 끝까지 밝혀져야”라고 강조했다.

MBC 기상캐스터였던 박은지가 과거 자신 역시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밝히면서 직장 내 괴롭힘이 사내 고질적인 문제였던 것은 아닌지 의혹도 일고 있다. 故 오요안나의 유가족은 고인이 사망 전 두 차례 위험한 고비를 넘겼고 당시 회사 생활의 고통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폭로해 파장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당초 MBC 측은 고인이 괴롭힘에 대해 회사에 알린 적 없다며 “공식적으로 고충을 신고했거나, 신고가 아니더라도 책임있는 관리자들에게 피해사실을 조금이라도 알렸다면 회사는 당연히 응당한 조사를 했을 것”이라면서 “무슨 기회라도 잡은 듯 이 문제를 ‘MBC 흔들기’ 차원에서 접근하는 세력들의 준동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자 MBC는 지난달 31일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추가 입장을 전했다. 또한 “지금까지 확보된 사전조사 자료 일체를 위원회에 제공해 원활하고 신속하게 진실이 규명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혜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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