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글 올렸는데 잘 이해를 못한거 같아 다시올려요.
남편은 달러로 10억원 (1 million $) 10년전 증여받음. 환율이 1200-1300 이라 치면 우리나라 돈으로 은행수수료때고 최소 12억정도 됨.
부모는 미국 시민권자로 증여세는 거의 내지 않았고 상속세 덜 내려 미리 준듯. 아니면 다른 꼼수가 있었는지 잘 모르겠음. 이 주식과 작은 아파트 한채를 줌(싯가 6억) 미국은 시민권끼리 증여가 몇백억까지 무료로 가능. 그니까 어릴때 주식으로 사서 준것임. 현재 남편 36세.
문제의 주식 계정은 메릴에서 외국인이 관리하고 몇달에 한번씩 재무상담식 미팅함. 암튼 그 계정이 미장이 지난 8년 황금기를 맞으면서 두배가 넘게 오름. (얻은 수익과 배당금으로 계속 재투자 하는 시스템임) 현재 총 2.4 밀리언이 있고 이건 보여주길래 내눈으로 확인함. 요즘 환율이 미쳐서 한국돈으로 29억 있다 보면 됨.
미국 아파트는 팔고 그걸로 서울 주택 전세로 들어와서 리모델링으로 3천, 가전 7천 듬. 이것도 개오버한게 멀쩡한 벽지 다 뜯고 뭔 미장같은거 해서 친환경 페인트 바름;; 우리집도 아닌데 ㅋㅋ
암튼 아파트 답답해서 싫다했고 일단 우리 큰 개키움.
남편은 미국 살때 만남. 난 33살 직장인이었음. 결혼하고 한국 같이 들어와서 얘는 원래 하던일 (미국애들 입시 과외. 아이비리그 나와서 평생 해본일이 그거밖에 없음) 나는 내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일 때려치고 제주로 가서 파이어족 하자는 것임. 정기적인 수익도 없고 (배당금이 없으니) 세금내기 싫어서 (배당금도 세금남) 주식정리도 안하고 맨몸으로 간다는 것임. 이유는 본인이 지금 세금내고 정리하면 30퍼 내야하기 때문이라 함. 주정부랑 연방정부 둘 다 뗀다고 함.
5억으로 제주에 집 매입하자고 넘은돈으로 일단 생뢀하자고 함. 자기가 알아봤는데 (쳇지피티가 알려준게) 제주 한달비 150이라나?? 외식 적게하고 옷안사고 수영 등산다니며 살자함.
내 입장은 : 아니 사람이 일안하고 목표도 없이 24시간 뭉개고 있는데 돈까지 없으면 도대체 뭐함? 준재벌들이야 현금흐름 만들거나 부모 카드로 외식도 하고 여행 쇼핑도 하면서 지루할 틈 없이 사는거 아님? 걔들이라고 그냥 놀지도 않음 사업도 하고 좋은 직장 가진 사람들도 많던데
암튼 파이어족 한다는걸로 싸우는중인데… 현금흐름도 없는 20-30 억 가지고 36살이 죽을때까지 시골에서 텃밭에서 고구마 캐면서 개랑 놀러다니는 삶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심??
진짜 궁금해서 묻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