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청불이어서 다들 만 19세 넘으면 봐 고어한 장면도 개많이 나와서 내 애착인형 들고 가서 겨우 봄
근데 진짜 무서운 거 엄청 못 보는데 추천함
나 외모정병 미쳤거든 어렸을 때부터 엄마한테 듣던 소리가 미녀는 괴로워 보면서 뚱뚱하면 저렇고 날씬하고 예쁘면 저런 대우 받는다고 살빼라고 들었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가식적으로 칭찬하는 그런 시간 있잖슴? 그럴 때 내 순서되면 ㅈㄴ 갑분싸 된 적도 있고, 전남친한테도 내 친구랑 비교하면서 저만큼만 살 빼라고 들어봄 여기에 오빠가 외모에 대한 폭언, 폭력까지 매일 듣고 맞으니까 후천적으로 진짜 노력해서 지금은 어디가도 못생겼다는 소리 안 듣고 많이 예뻐졌음 근데 내가 다른 곳은 조화 괜찮은데 눈이 진짜 콤플렉스여서 쌍수 4번 했는데도 마음에 안 들어서 쌍테 계속 붙이고 안 붙이면 밖에도 안 나가고 엄마 제외하고 사람 눈 못 마주침 이런 매일이 반복되니까 아 난 평생 누구랑 같이 못 살겠다는 기본이고 이런 나를 누가 사랑해줄까, 나도 저 사람처럼 생기면 좋을텐데, 지금도 내 모습 이런데 늙으면 얼마나 끔찍할까, 그때도 계속 쌍테해야 사람 만날 수 있으려나 등등 나 한정 못생기면 오래 살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기본적으로 깔려있었음 화장 마음에 안 들면 지우고 다시 하고, 붓는 거 싫어서 약속 전날 앉아서 자고, 일어나서도 얼음팩 하고, 조금이라도 못 생겨보이는 날에 누구랑 눈 마주치면 아 못생겼다고 무시하려나 싶고..ㅎㅎ 근데 영화 보고 알 수 없는 생각들로 머리가 터질 것 같은데 마음이 엄청 차분해짐 외모정병을 하루아침에 고칠 수는 없지만 언젠가 모두가 고쳤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