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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찬 “형수 한번 웃겨줘” 태진아 부탁에 눈물로 故송대관 모창

쓰니 |2025.02.09 14:14
조회 39 |추천 0

 [뉴스엔 글 하지원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가수 김수찬이 '해뜰날' 모창과 성대모사로 고(故) 송대관을 추억했다.


2월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서 대한가수협회장으로 고 송대관의 영결식이 치러졌다.

이날 태진아는 "김수찬이 방송에서 활동하면서 대관이 형 흉내를 많이 냈다. 어떤 날은 형이랑 같이 TV로 보고 그렇게 껄껄껄 웃으면서 '저 애기가 괜찮지, 크게 될 것이다'라고 하셨다"며 생전 고인이 김수찬을 아꼈던 모습을 회상했다.

이어 태진아는 "빈소에 도착하니까 형수님이 나한테 '형님 가는 데 외롭지 않게 해줘라' 하셨다. 가만 앉아서 보니 형수님이 계속 우시길래 한번 웃겨드리려고. 수찬아 일어나서 송대관 선배 흉내한번 내줘. 널 그렇게 좋아했다"고 부탁했다.

눈물을 흘리던 김수찬은 마음을 가다듬고 ‘해뜰날’을 한 소절 열창하며 고인을 기렸다.

김수찬은 과거 한 방송을 통해 "17살 때 처음 노래에 대한 꿈을 키워서 선생님 흉내를 내며 돌아다녔다"며 고인을 향한 존경심을 표현한 바 있다.

고인은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해 '해뜰날'로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이후에도 '네박자', '차표 한 장', '유행가', '분위기 좋고', '딱 좋아' 등 히트곡을 남겼다. 또 태진아, 설운도, 현철과 함께 대한민국 트로트 4대천왕으로 손꼽힌 전설의 가수다.
하지원 oni1222@newsen.com, 이재하 sh@newsen.comCopyright ⓒ 뉴스엔.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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