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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한테 이정도도 못 바라나요?

ㅇㅇ |2025.02.10 18:01
조회 10,363 |추천 2
너무 화가 나고 어이가 없어서 바로 작성하겠습니다
오타 띄어쓰기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희 부모님은 무조건 아들아들 하는 집에서 아들 하나 딸인 저 하나 낳으시고 아들만 둥가둥가 내새끼하며 키웠습니다

맞벌이 하신 부모님이 친오빠 밥 한끼 굶을까 손에 물이라도 뭍힐까 노심초사하여 저보고 밥해주고 설거지해주고 간식 챙겨줘라하며 커왔습니다

친오빠는 온갖 사교육과 대학도 인서울로 가서 기숙사는 절대 싫단말에 원룸 월세 통신비 다 도움 받고 30대가 넘은 지금도 취직한지 1년도 채 안되었다며 아버지가 아직도 뒷바라지를 다 해주고 계십니다

반면 저는 그냥 내팽겨쳐진 자식처럼 커왔습니다

중학생 시절 저도 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을때 친오빠는 공부를 해야한다며 저보고 음식물쓰레기 버리라던 아버지께 울면서 대든적이 있습니다

저도 공부하고 싶고 오빠도 좀 시키라고 왜 매번 내가 다 하냐고 대들었습니다 (그 당시 청소기, 빨래 돌리고 널고 개기, 설거지, 밥하기등 집안일은 전부 제 몫이었습니다.)

저 대든날 새벽 저희 아버지는 술을 먹고 들어와 저를 폭행하며 그것도 못해주느냐 왜 본인을 속상하게 하느냐시며 몇시간의 폭행 후 잠에 드시고 그 다음 날 출근 전에 저를 안아주시며 미안하다 하셨습니다.

이외에도 저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폭행속에서 자라왔습니다.

이러한 가정환경에서 저는 딱 한가지 보고 부모님과 왕래하며 살았습니다

아버지가 부동산과 재테크로 재산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나중에 커서 집이라도 해주겠지 하다못해 결혼자금이라도 해주겠지 하는 생각에 어릴적 저를 폭행하고 정신적으로 학대한 일은 가슴에 묻으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곧 30대인 저는 결혼 할때도 아이가 태어날때도 친정 제사 지낸다고 음식을 할때조차 고생했다는 말 조차 그 무엇도 받을수없었고 당장 현금이 조금 필요해 도와달라고 간 자리에서 온갖 생색을 하시며 제가 참고 견뎌온 세월을 그저그런일로 폄하하시기에 도저히 못 참고 나왔습니다.

현재 부모님은 이혼하신 상태고 아버지는 재혼을 하셨습니다. 재혼한 그 집 아이한테도 돈을 턱턱 빌려주시는데 왜 친딸인 제게는 저렇게 모질게 하시는건가요?

제가 제 부모님께 너무 큰 걸 바라는 건가요? 대체 저는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까요?

횡설수설 글 작성한 점 죄송합니다 꼭 조언 부탁드립니다 정말 속이 답답해 미칠거같습니다
추천수2
반대수34
베플ㅇㅇ|2025.02.10 20:03
네 큰걸 바라시네요 얼른 도망쳐요 계속 살다가 노후까지 덤탱이 맞지 마시구요...받은만큼 효도해야하는데 님 오빠한테 떠넘겨야죠
베플남자넙데데|2025.02.10 18:27
조졌네.... 아버지 재혼해서 자식도 있으시면 님한테 떨어지는것도 거의 없을텐데..
베플ㅇㅇ|2025.02.10 21:03
부모도 아는겁니다 넌 내 돈보고 나한테 납작 엎드리고 있구나 라는거. 나한테 바라는게 있는 사람을 괴롭히기는 쉽죠. 그 욕심을 버리세요 그돈은 님 인생에 대한 보상금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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