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학생 흉기 사망 사건에 대해 철저한 진상 조사와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교총·대전교총은 11일 보도자료를 내 “학교 현장에서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발생한 데 대해 큰 충격과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애도를 표했다.
교육부·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인 10일 서구 A초등학교 1학년 여학생 B양이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앞서 이날 오후 4시 30분경 B양이 학원에 도착하지 않았다는 연락이 학교 측에 접수됐다. 교내 교사들이 수색에 나섰으나 B양을 발견하지 못했고, 부모 동의 하에 경찰이 B양의 휴대폰 위치를 추적한 결과 A초등학교 시청각실로 파악됐다. 출동한 경찰은 시청각실 안에서 흉기에 찔린 B양과 교사가 쓰려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B양은 오후 5시 30분경 구급차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후 7시경 병원에서 사망했다. 사건 용의자인 교사는 B양이 병원으로 이송된 이후인 오후 6시 15분경 구급차로 병원으로 이동했다.
교총은 “무엇보다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학생을 비통한 심정으로 애도하며, 형언할 길 없는 슬픔에 잠긴 유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수사 기관과 교육부·대전시교육청은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진상과 원인을 규명하고 예방·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길 촉구한다”며 “학교에서 학생의 안전을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도 결코 용납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사건이 발생한 A초등학교는 이날 하루 휴업하며, 대전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후속 조치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