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서/MBC 표준FM ‘여성시대 양희은, 김일중입니다’
[뉴스엔 이해정 기자] 가수 김종서가 패닉 '달팽이'를 리메이크한 후 원곡자 이적에게 극찬을 받았다고 밝혔다.
2월 11일 방송된 MBC 표준FM '여성시대 양희은, 김일중입니다'에는 가수 김종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종서는 최근 패닉 '달팽이' 리메이크곡을 발표했다며 "예전에 패닉 '달팽이'를 듣고 놀랐다. 그땐 이적이 어렸는데 어떻게 이런 가사를 썼나 싶어서 충격이었다. 은연 중에 나중에 내가 꼭 불러봐야지 밑도 끝도 없이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그 생각이 나서 리메이크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야심차게 리메이크에 도전했지만 편곡에 어느 때보다 애를 먹었다고. 김종사는 "처음에는 고음도 많이 넣고 다이나믹하게 부르려고 했는데 노래는 빛나는데 가사가 담고 있는 정서, 힘이 안 느껴지더라. 빼고 빼다가 그냥 내레이션 하듯 불러볼까 싶었다. 고음도 별로 없다"고 소개했다. 이어 "노래 테이크를 역대급으로 오래 했다. 힘 빼는 게 오히려 힘들더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후 이적으로부터 "형님이 부른 '달팽이'는 희노애락을 다 겪은 어른의 '달팽이'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김종서는 "이적이 잘 불러줘서 감사하다고 하더라. 원곡자가 감사하다는 것만큼 찬사가 어디 있냐"며 벅찬 감동을 드러냈다.
이해정 haejung@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