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다음주 화요일부터 대학땜에 서울 올라가는 부산사는 새내기인데
서울가기 전날 친구들이랑 마지막으로 나 서울 보내기 전 술약 잡았거든?? 애들 몇명 알바때문에 일요일밖에 안 된대서 그날 보기로 했어
근데 갑자기 아빠가 그날 오전엔 친할머니댁 오후엔 외할머니댁 가족 다같이 들려서 인사하고 가자고 하시는거야 (두분 다 부산 사셔, 월요일엔 내가 무슨 장학금수여행사때문에 시간을 못 내)
친구들이랑은 1, 2월 내내 많이 놀았으니까 가족한테 인사하고 가라고 하는데
나는 선약이 더 중요하고, 친할머니댁 불편해서 평소에도 가기 싫어했고, 친척들 다 설날에 뵀으니까 괜찮을줄 알았는데
아빠는 무조건 친구보다는 가족이 더 중요하고 오래 남는다고 너 대학가면 새 친구 사귈거니까 고등학교 친구는 다 멀어지고 소용없는거라고 하셔..
너네같으면 서울 올라가기 직전에 가족볼거같아 친구볼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