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강가희기자]배우 故 김새론이 생전 생활고로 카페 아르바이트를 한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오해했다’는 메시지에 눈물까지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방송된 채널A ‘행복한 아침’에서 연예부 최정아 기자가 故 김새론이 카페 아르바이트 중인 모습을 우연히 목격한 기억을 떠올렸다.
故 김새론은 생전 생활고로 개명까지 한 후 아르바이트를 이어왔다고 알려졌다. 이날 최 기자는 “음주운전 교통사고 후 카페 아르바이트를 통해 생계를 이어갔다.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김새론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 해고 통보를 받았고, 생계유지를 위해서 아르바이트라도 해야 해 지원을 한 건데 언론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도 개인적으로 경험이 있다. ‘김새론 씨의 아르바이트는 가짜다’, ‘아르바이트 호소다’라는 기사가 나와서 저도 선입견이 있는 상태였다”며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중인 김새론을 우연히 만났다고 털어놨다.
최 기자는 “제 눈으로 직접 아르바이트를 하는 걸 확인했다. 제 명함이랑 같이 메모에 ‘기사를 보고 오해를 했는데 너무 미안하다. 지금 나오고 있는 기사도 사과를 하겠다. 다음날 좋은 장소에서 영화로 인터뷰를 했으면 좋겠다’고 남겼는데 한참 뒤에 카페 사장님이 연락을 주셔서 ‘그 메모를 보고 새론이가 옥상에 올라가 한참 오열을 했다’고 말씀하셨다”는 기억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꼭 셋이서 만나서 티타임을 가지자고, 꼭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싶었고 개인적으로 (김새론을) 다독일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뉴스를 보고 굉장히 놀랐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천재 아역’이라 불렸던 김새론은 지난 16일 25살의 어린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자택에서 발견됐으며,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고인은 2022년 5월 음주운전 및 사고 미조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 7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다만 사고 당시 변압기를 들이받아 보상금을 마련해야 했으며, 출연 예정이던 작품에서도 하차하며 위약금을 물려내야 했다. 이에 전 소속사로부터 7억을 빌린 사정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렇듯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었던 故 김새론은 지난해 11월 영화 ‘기타맨’ 촬영을 마치면서 다시 배우로 복귀하는 듯했으나, 안타까운 비보를 전했다. 여기에 고인의 아르바이트 당시 새 일화가 전해져 더욱 먹먹함을 자아내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109/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강가희 popnews@heraldcorp.com